이 대통령 “구제역 근본대책 세워야”

입력 2011.01.06 (09:00) 수정 2011.01.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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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구제역 대책 관련 긴급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방역 대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회의에서 우선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아울러 현재 상당 부분 진행된 매몰 처분 작업과 관련해 침출수가 오염되는 등의 문제가 보고됨에 따라 사후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약 한 달 후 설 연휴 기간 귀성객 등 유동 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기간 구제역이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책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설 연휴 기간 국내는 물론 국외로의 대규모 이동이 불가피하므로 이 기간 구제역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치밀하게 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추위에도 방역과 매몰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공직자와 수의사 등의 노고가 많다면서 이들에게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구제역 상황과 관련해 경북 지역은 현재 진정 분위기이며 경기 지역은 앞으로 1주일이 고비이고 충청 지역은 향후 추가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미발생 지역인 호남 경남으로의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정부는 또 내일부터 축산농가가 가축 질병국을 방문할 경우 출입국 신고를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관진 국방부 장관,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이만의 환경부 장관, 이재오 특임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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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구제역 근본대책 세워야”
    • 입력 2011-01-06 09:00:59
    • 수정2011-01-06 11:24:30
    정치
정부는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구제역 대책 관련 긴급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방역 대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회의에서 우선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아울러 현재 상당 부분 진행된 매몰 처분 작업과 관련해 침출수가 오염되는 등의 문제가 보고됨에 따라 사후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약 한 달 후 설 연휴 기간 귀성객 등 유동 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기간 구제역이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책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설 연휴 기간 국내는 물론 국외로의 대규모 이동이 불가피하므로 이 기간 구제역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치밀하게 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추위에도 방역과 매몰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공직자와 수의사 등의 노고가 많다면서 이들에게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구제역 상황과 관련해 경북 지역은 현재 진정 분위기이며 경기 지역은 앞으로 1주일이 고비이고 충청 지역은 향후 추가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미발생 지역인 호남 경남으로의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정부는 또 내일부터 축산농가가 가축 질병국을 방문할 경우 출입국 신고를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관진 국방부 장관,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이만의 환경부 장관, 이재오 특임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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