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네덜란드 화학공장서 큰 불 外

입력 2011.01.06 (09:05) 수정 2011.01.06 (09: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시뻘건 화염이 무서운 기세로 건물을 집어삼킵니다.



건물 위로 솟구쳐오른 시꺼먼 연기는 바람을 타고 계속 퍼져나갑니다.



화학약품을 저장해 포장하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한 공장에서 큰 불이 난 겁니다.



공장 노동자 50여 명은 신속히 대피해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국은 유독 가스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터키 대학생과 경찰 시위와 진압 반복



터키 앙카라의 한 대학내 피켓 시위가 끝나갈 무렵, 대학생 수백 명이 캠퍼스 한 가운데서 경찰 진압대와 맞닥뜨립니다.



경찰이 물대포와 최루 가스로 집회를 해산시키려고 하자, 성난 대학생들은 돌을 던지며 대응합니다.



우습게도, 이 집회는 과도한 경찰 진압에 항의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뉴욕 제설 작업 지연에 검찰 조사



지난 연말 사상 6번째로 많은 눈이 내렸던 미국 최대도시 뉴욕에서 며칠 동안이나 제설 작업이 지연됐던 데 대해 연방 검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당국이 고의로 제설을 지연했다는 혐의 때문입니다.



최근 제설 지연 사태로 교통이 마비되는 등 불편이 커지면서, 일각에선 제설작업을 담당하는 뉴욕시 청소국 간부들이 예산 감축에 불만을 품고 고의로 제설작업을 늦추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인도, 추위에 학생들 수업 도중 졸도



어린 학생들이 담요를 뒤집어쓴 채 난로가에서 몸을 녹입니다.



기온이 영상 2.9도까지 뚝 떨어지면서 수업 도중, 추위에 정신을 잃고 실려온 겁니다.



이렇게 정신을 잃은 학생만 3명, 놀란 학부모들은 학교가, 오는 8일까지 임시 휴교에 들어가라는 주 정부의 방침을 따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발틱해 바다 빠진 노루 극적 구조



발틱해의 얼음 바다 한 가운데 노루 한 마리가 애처롭게 떠내려갑니다.



밤이 깊어 기온이 더 떨어지면 얼어죽을 수도 있는 상황, 소방관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작은 보트로 다가가, 온 몸이 꽁꽁 언 노루를 구조해냅니다.



소방 당국은 이 노루가 낮에 앞서 구한 노루와 함께, 개에 놀라 바다로 뛰어들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계는 지금] 네덜란드 화학공장서 큰 불 外
    • 입력 2011-01-06 09:05:04
    • 수정2011-01-06 09:16:49
    아침뉴스타임
시뻘건 화염이 무서운 기세로 건물을 집어삼킵니다.

건물 위로 솟구쳐오른 시꺼먼 연기는 바람을 타고 계속 퍼져나갑니다.

화학약품을 저장해 포장하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한 공장에서 큰 불이 난 겁니다.

공장 노동자 50여 명은 신속히 대피해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국은 유독 가스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터키 대학생과 경찰 시위와 진압 반복

터키 앙카라의 한 대학내 피켓 시위가 끝나갈 무렵, 대학생 수백 명이 캠퍼스 한 가운데서 경찰 진압대와 맞닥뜨립니다.

경찰이 물대포와 최루 가스로 집회를 해산시키려고 하자, 성난 대학생들은 돌을 던지며 대응합니다.

우습게도, 이 집회는 과도한 경찰 진압에 항의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뉴욕 제설 작업 지연에 검찰 조사

지난 연말 사상 6번째로 많은 눈이 내렸던 미국 최대도시 뉴욕에서 며칠 동안이나 제설 작업이 지연됐던 데 대해 연방 검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당국이 고의로 제설을 지연했다는 혐의 때문입니다.

최근 제설 지연 사태로 교통이 마비되는 등 불편이 커지면서, 일각에선 제설작업을 담당하는 뉴욕시 청소국 간부들이 예산 감축에 불만을 품고 고의로 제설작업을 늦추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인도, 추위에 학생들 수업 도중 졸도

어린 학생들이 담요를 뒤집어쓴 채 난로가에서 몸을 녹입니다.

기온이 영상 2.9도까지 뚝 떨어지면서 수업 도중, 추위에 정신을 잃고 실려온 겁니다.

이렇게 정신을 잃은 학생만 3명, 놀란 학부모들은 학교가, 오는 8일까지 임시 휴교에 들어가라는 주 정부의 방침을 따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발틱해 바다 빠진 노루 극적 구조

발틱해의 얼음 바다 한 가운데 노루 한 마리가 애처롭게 떠내려갑니다.

밤이 깊어 기온이 더 떨어지면 얼어죽을 수도 있는 상황, 소방관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작은 보트로 다가가, 온 몸이 꽁꽁 언 노루를 구조해냅니다.

소방 당국은 이 노루가 낮에 앞서 구한 노루와 함께, 개에 놀라 바다로 뛰어들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