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통제 불능 “백신 접종 속도 높여야”
입력 2011.01.06 (10:09)
수정 2011.01.0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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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인력난으로 접종 속도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백신 효과를 높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우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접종이 한창입니다.
접종에 투입된 수의사 1명이 지난 1일부터 하루 10시간씩 평균 2백 마리를 접종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현(수의사) :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되고 인력도 없어서 수의대 학생까지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북지역의 경우 예방접종 인력은 모두 50여 명.
하지만, 접종 대상 한우는 13만 마리가 넘어 한 명당 2천6백여 마리를 맡아야 합니다.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확산돼 각 지역마다 다른지역 수의사를 지원받기도 어렵습니다.
보조인력도 140명에 불과해 접종속도를 더디게하고 있습니다.
폭설로 인한 제설작업과 구제역 매몰처리 등에 인원이 동원되면서 구제역 백신 접종 현장에 인력을 추가하는 것도 힘든 상황입니다.
<인터뷰> 김봉환(경북대 수의대 명예교수) : "시간을 끌면 바이러스가 퍼지기 때문에 좋지 않아 빨리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북 동남부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닷새 동안 접종률은 30%에 불과한 상황, 인력난으로 백신 접종 효과에 대한 의문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인력난으로 접종 속도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백신 효과를 높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우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접종이 한창입니다.
접종에 투입된 수의사 1명이 지난 1일부터 하루 10시간씩 평균 2백 마리를 접종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현(수의사) :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되고 인력도 없어서 수의대 학생까지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북지역의 경우 예방접종 인력은 모두 50여 명.
하지만, 접종 대상 한우는 13만 마리가 넘어 한 명당 2천6백여 마리를 맡아야 합니다.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확산돼 각 지역마다 다른지역 수의사를 지원받기도 어렵습니다.
보조인력도 140명에 불과해 접종속도를 더디게하고 있습니다.
폭설로 인한 제설작업과 구제역 매몰처리 등에 인원이 동원되면서 구제역 백신 접종 현장에 인력을 추가하는 것도 힘든 상황입니다.
<인터뷰> 김봉환(경북대 수의대 명예교수) : "시간을 끌면 바이러스가 퍼지기 때문에 좋지 않아 빨리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북 동남부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닷새 동안 접종률은 30%에 불과한 상황, 인력난으로 백신 접종 효과에 대한 의문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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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제역 통제 불능 “백신 접종 속도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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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1-06 10:09:55
- 수정2011-01-06 10: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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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인력난으로 접종 속도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백신 효과를 높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우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접종이 한창입니다.
접종에 투입된 수의사 1명이 지난 1일부터 하루 10시간씩 평균 2백 마리를 접종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현(수의사) :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되고 인력도 없어서 수의대 학생까지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북지역의 경우 예방접종 인력은 모두 50여 명.
하지만, 접종 대상 한우는 13만 마리가 넘어 한 명당 2천6백여 마리를 맡아야 합니다.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확산돼 각 지역마다 다른지역 수의사를 지원받기도 어렵습니다.
보조인력도 140명에 불과해 접종속도를 더디게하고 있습니다.
폭설로 인한 제설작업과 구제역 매몰처리 등에 인원이 동원되면서 구제역 백신 접종 현장에 인력을 추가하는 것도 힘든 상황입니다.
<인터뷰> 김봉환(경북대 수의대 명예교수) : "시간을 끌면 바이러스가 퍼지기 때문에 좋지 않아 빨리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북 동남부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닷새 동안 접종률은 30%에 불과한 상황, 인력난으로 백신 접종 효과에 대한 의문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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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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