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비자금 의혹’ 이호진 회장 오늘 재소환

입력 2011.01.0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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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서부지검은 오늘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을 재소환했습니다.

지난 4일에 이어 이틀 만에 검찰에 재소환된 이호진 회장은 오전 9시 반쯤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회장을 상대로 태광산업의 차명주식과 임원 명의로 된 차명 부동산, 무기명 채권 등을 통해 수천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비상장 계열사의 주식을 저가로 발행해 아들에게 편법 승계한 혐의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태광의 방송계열사인 티브로드가 협력업체와의 거래대금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수백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 회장을 상대로 이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태광그룹 계열사들이 한국도서보급 등 이 회장 일가가 소유한 비상장 계열사를 부당 지원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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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비자금 의혹’ 이호진 회장 오늘 재소환
    • 입력 2011-01-06 10:19:05
    사회
태광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서부지검은 오늘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을 재소환했습니다. 지난 4일에 이어 이틀 만에 검찰에 재소환된 이호진 회장은 오전 9시 반쯤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회장을 상대로 태광산업의 차명주식과 임원 명의로 된 차명 부동산, 무기명 채권 등을 통해 수천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비상장 계열사의 주식을 저가로 발행해 아들에게 편법 승계한 혐의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태광의 방송계열사인 티브로드가 협력업체와의 거래대금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수백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 회장을 상대로 이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태광그룹 계열사들이 한국도서보급 등 이 회장 일가가 소유한 비상장 계열사를 부당 지원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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