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통화정책, 물가 안정에 중점 두겠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올해 통화신용정책의 주안점을 물가안정에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오늘 임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1년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을 의결했습니다.

다만, 국내외 금융ㆍ경제 상황 변화를 고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금통위는 국내 경제가 상승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수요 압력 확대와 국제 원자잿값 상승 등으로 소비자물가가 물가 안정 목표 중심치인 3%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금통위는 아울러 공개시장조작 수단의 개선 등을 통해 유동성 조절 능력을 높이고 금융위기 대응 과정에서 확대 공급된 유동성의 환수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