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원대 가짜 건강식품 제조 유통 일당 적발

입력 2011.01.06 (11:21) 수정 2011.01.0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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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과 함량을 속인 10억 원대의 가짜 건강식품을 제조해 시중에 유통시킨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흑마늘농축액 등 18만여 상자 분량의 가짜 건강식품을 제조한 혐의로 식품업체 대표 42살 장 모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이들에게 가짜 건강식품 제조를 의뢰한 뒤 인터넷 등에 판매한 혐의로 53살 반 모씨 등 2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흑마늘 농축액을 만들면서 실제로 사용해야 할 유명 국내산 흑마늘은 1%만 넣고 나머지는 중국산 깐마늘과 일반 흑마늘, 카라멜 등으로 채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홍삼이나 석류, 산수유 제품을 만들 때는 추출액은 전혀 넣지 않고 향만 넣어 제조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서울시 특사경은 이들이 제조 원가가 한 상자당 최고 천 3백원 정도하는 식품을 10만원에서 40만 원 정도에 팔아 12억여 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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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억 원대 가짜 건강식품 제조 유통 일당 적발
    • 입력 2011-01-06 11:21:18
    • 수정2011-01-06 15:30:46
    사회
성분과 함량을 속인 10억 원대의 가짜 건강식품을 제조해 시중에 유통시킨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흑마늘농축액 등 18만여 상자 분량의 가짜 건강식품을 제조한 혐의로 식품업체 대표 42살 장 모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이들에게 가짜 건강식품 제조를 의뢰한 뒤 인터넷 등에 판매한 혐의로 53살 반 모씨 등 2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흑마늘 농축액을 만들면서 실제로 사용해야 할 유명 국내산 흑마늘은 1%만 넣고 나머지는 중국산 깐마늘과 일반 흑마늘, 카라멜 등으로 채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홍삼이나 석류, 산수유 제품을 만들 때는 추출액은 전혀 넣지 않고 향만 넣어 제조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서울시 특사경은 이들이 제조 원가가 한 상자당 최고 천 3백원 정도하는 식품을 10만원에서 40만 원 정도에 팔아 12억여 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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