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청장協 “시-의회 싸움 중단해야”

입력 2011.01.0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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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오늘 오전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와 시의회가 예산과 관련한 싸움을 중지하고 장애인과 보육, 건강관련 필수 복지예산이 조속히 집행되도록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구청장협의회는 서울시가 예산에 대해 재의를 요구하고 대법원에 제소한다는 입장을 나타냄에 따라 서울시의 예산 집행 시기와 예산액 등이 불확실해졌다며 예산의 절반 이상을 시에서 받는 25개 자치구는 당혹스럽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21개 자치구에서 예산을 편성한 무상급식 사업을 추진할 수 없게 됐고 중증장애인 활동보조 지원 등 필수복지 예산을 확대할 수 없게 됐으며 서울형그물망복지센터 운영도 어려워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강남과 서초, 송파, 중랑 등 4곳의 한나라당 소속 구청장들은 오늘 발표와 관련해 사전에 협의한 적이 없으며, 발표 내용에 동의하지도 않는다며 협의회 명의로 발표한 것을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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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구청장協 “시-의회 싸움 중단해야”
    • 입력 2011-01-06 14:15:46
    사회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오늘 오전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와 시의회가 예산과 관련한 싸움을 중지하고 장애인과 보육, 건강관련 필수 복지예산이 조속히 집행되도록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구청장협의회는 서울시가 예산에 대해 재의를 요구하고 대법원에 제소한다는 입장을 나타냄에 따라 서울시의 예산 집행 시기와 예산액 등이 불확실해졌다며 예산의 절반 이상을 시에서 받는 25개 자치구는 당혹스럽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21개 자치구에서 예산을 편성한 무상급식 사업을 추진할 수 없게 됐고 중증장애인 활동보조 지원 등 필수복지 예산을 확대할 수 없게 됐으며 서울형그물망복지센터 운영도 어려워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강남과 서초, 송파, 중랑 등 4곳의 한나라당 소속 구청장들은 오늘 발표와 관련해 사전에 협의한 적이 없으며, 발표 내용에 동의하지도 않는다며 협의회 명의로 발표한 것을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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