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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北매체 게시판에 김정일 부자 비방시 게재됐다 삭제”
입력 2011.01.06 (15:28) 정치
지난해 말 북한 대남 선전 인터넷 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 게시판에, 각 행의 첫 글자를 잇는 교묘한 방식으로 김정일.김정은 부자를 비방하는 내용의 시가 올려져 북한 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고 대북 단파라디오 자유북한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지난해 12월 21일 `우리민족끼리' 홈페이지의 `독자마당' 게시판에 12행으로 구성된 시 한 편이 올라왔으며, 이 시의 각 행의 첫 글자를 이으면 김정일-김정은 부자를 비방하는 욕설로 읽혀진다고 전했습니다.
자유북한방송은 문제의 시가 다음날 밤까지 그냥 방치돼 3백 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한 뒤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문제의 시가 삭제되고 이틀 뒤에 북한 노동당 검열단이 중국 선양에 급파돼 `우리민족끼리' 홈페이지 운영을 맡아 온 `조선 6.15 선양 봉사소'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자유북한방송은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관련 사실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면서 '북한 당국이 인터넷을 통제하고 있는 만큼 북한 주민이 문제의 시를 썼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방송은 지난해 12월 21일 `우리민족끼리' 홈페이지의 `독자마당' 게시판에 12행으로 구성된 시 한 편이 올라왔으며, 이 시의 각 행의 첫 글자를 이으면 김정일-김정은 부자를 비방하는 욕설로 읽혀진다고 전했습니다.
자유북한방송은 문제의 시가 다음날 밤까지 그냥 방치돼 3백 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한 뒤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문제의 시가 삭제되고 이틀 뒤에 북한 노동당 검열단이 중국 선양에 급파돼 `우리민족끼리' 홈페이지 운영을 맡아 온 `조선 6.15 선양 봉사소'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자유북한방송은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관련 사실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면서 '북한 당국이 인터넷을 통제하고 있는 만큼 북한 주민이 문제의 시를 썼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 자유북한방송, “北매체 게시판에 김정일 부자 비방시 게재됐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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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1-06 15:28:16
지난해 말 북한 대남 선전 인터넷 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 게시판에, 각 행의 첫 글자를 잇는 교묘한 방식으로 김정일.김정은 부자를 비방하는 내용의 시가 올려져 북한 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고 대북 단파라디오 자유북한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지난해 12월 21일 `우리민족끼리' 홈페이지의 `독자마당' 게시판에 12행으로 구성된 시 한 편이 올라왔으며, 이 시의 각 행의 첫 글자를 이으면 김정일-김정은 부자를 비방하는 욕설로 읽혀진다고 전했습니다.
자유북한방송은 문제의 시가 다음날 밤까지 그냥 방치돼 3백 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한 뒤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문제의 시가 삭제되고 이틀 뒤에 북한 노동당 검열단이 중국 선양에 급파돼 `우리민족끼리' 홈페이지 운영을 맡아 온 `조선 6.15 선양 봉사소'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자유북한방송은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관련 사실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면서 '북한 당국이 인터넷을 통제하고 있는 만큼 북한 주민이 문제의 시를 썼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방송은 지난해 12월 21일 `우리민족끼리' 홈페이지의 `독자마당' 게시판에 12행으로 구성된 시 한 편이 올라왔으며, 이 시의 각 행의 첫 글자를 이으면 김정일-김정은 부자를 비방하는 욕설로 읽혀진다고 전했습니다.
자유북한방송은 문제의 시가 다음날 밤까지 그냥 방치돼 3백 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한 뒤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문제의 시가 삭제되고 이틀 뒤에 북한 노동당 검열단이 중국 선양에 급파돼 `우리민족끼리' 홈페이지 운영을 맡아 온 `조선 6.15 선양 봉사소'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자유북한방송은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관련 사실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면서 '북한 당국이 인터넷을 통제하고 있는 만큼 북한 주민이 문제의 시를 썼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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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정 기자 shj2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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