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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시행 10년 평가’ 토론회 열려
입력 2011.01.06 (15:52) 정치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과 민주당 최영희 의원이 공동 주최한 '의약분업 시행 10년, 평가와 발전 방안 모색' 토론회가 오늘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습니다.

토론회 주최자인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은 "의약분업 제도 전반을 평가해 우리 국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의료문화를 만들고 건전한 건강보험 재정을 조성하는데 일조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의약분업 시행 과정에서 의료기관과 약국간 담합, 임의조제, 처방의약품목록 미 제공 등의 문제가 있다"며 전문가들의 건설적인 대안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발표자로 참석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권용진 교수는 "의약분업은 정책 목표 설정 자체가 잘못됐다며, 소비자의 의약품 선택권 확대 등의 개선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최상은 교수는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의사와 약사의 협업이 모색되었고, 의약품 판매로 인한 경제적 이익을 얻기 위해 과다투약하는 것을 막는 '의약품 약가 관리방안'이 도입됐다"며 의약분업 시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 ‘의약분업 시행 10년 평가’ 토론회 열려
    • 입력 2011-01-06 15:52:47
    정치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과 민주당 최영희 의원이 공동 주최한 '의약분업 시행 10년, 평가와 발전 방안 모색' 토론회가 오늘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습니다.

토론회 주최자인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은 "의약분업 제도 전반을 평가해 우리 국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의료문화를 만들고 건전한 건강보험 재정을 조성하는데 일조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의약분업 시행 과정에서 의료기관과 약국간 담합, 임의조제, 처방의약품목록 미 제공 등의 문제가 있다"며 전문가들의 건설적인 대안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발표자로 참석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권용진 교수는 "의약분업은 정책 목표 설정 자체가 잘못됐다며, 소비자의 의약품 선택권 확대 등의 개선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최상은 교수는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의사와 약사의 협업이 모색되었고, 의약품 판매로 인한 경제적 이익을 얻기 위해 과다투약하는 것을 막는 '의약품 약가 관리방안'이 도입됐다"며 의약분업 시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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