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도 트리플더블’ 샌안토니오 격파

입력 2011.01.0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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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전 론도가 트리플더블(12점.22어시스트.10리바운드)을 기록한 보스턴 셀틱스가 ’최강’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물리쳤다.



보스턴은 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10-2011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샌안토니오를 105-103 2점차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론도는 부상에서 복귀한 지 3경기 만인 이날 개인 통산 11번째 트리플더블을 올렸고 가로채기도 6개나 따내며 팀의 신승에 앞장섰다. 주포 레이 앨런은 31점을 꽂았고 글렌 데이비스는 주전 케빈 가넷이 비운 파워포워드 자리에서 23점을 넣으며 활약했다.



27승7패가 된 보스턴은 동부콘퍼런스 선두 자리를 계속 지켰다.



반면 NBA 30개 팀 가운데 가장 높은 승률로 서부콘퍼런스를 호령하고 있는 샌안토니오는 적진에서 석패를 당해 2연패에 빠졌다. 2위 댈러스 매버릭스와 승차도 2.5경기로 좁혀졌다.



양대콘퍼런스 최강팀 맞대결답게 승부는 경기 종료 2분 전까지 안갯속에 있었지만 뒷심 싸움에서 이긴 보스턴의 승리로 끝났다.



앨런은 2점 앞선 4쿼터 종료 1분 30초 전 3점포와 2점슛, 레이업을 잇따라 작렬해 승기를 보스턴 쪽으로 기울게 했다.



샌안토니오는 마누 지노빌리(24점.8리바운드)가 103-105로 뒤지던 상황에서 버저가 울리는 동시에 회심의 2점슛을 쐈지만 피어스의 블록에 가로막혀 분루를 삼켰다.



올랜도 매직은 밀워키 벅스를 안방에서 97-87로 물리치고 7연승을 거뒀다.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는 혼자 28점을 몰아넣고 13개 리바운드를 따내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4연패를 두 번 거듭하며 부진했던 올랜도는 최근 7연승으로 23승12패가 돼 동부콘퍼런스 4위까지 올라섰다. 3위 시카고 불스와 승차도 반 경기에 불과하다. 반면 밀워키(13승20패)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밀려 동부콘퍼런스 8위 자리를 빼앗겼다.



◇ 6일 전적



보스턴 105-103 샌안토니오

올랜도 97-87 밀워키

LA 레이커스 99-95 피닉스

필라델피아 109-97 워싱턴

뉴저지 96-94 시카고

토론토 120-105 클리블랜드

골든스테이트 110-103 뉴올리언스

샬럿 108-105 미네소타

포틀랜드 103-100 휴스턴

애틀랜타 110-87 유타

LA 클리퍼스 106-93 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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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론도 트리플더블’ 샌안토니오 격파
    • 입력 2011-01-06 16:40:40
    연합뉴스
레이전 론도가 트리플더블(12점.22어시스트.10리바운드)을 기록한 보스턴 셀틱스가 ’최강’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물리쳤다.

보스턴은 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10-2011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샌안토니오를 105-103 2점차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론도는 부상에서 복귀한 지 3경기 만인 이날 개인 통산 11번째 트리플더블을 올렸고 가로채기도 6개나 따내며 팀의 신승에 앞장섰다. 주포 레이 앨런은 31점을 꽂았고 글렌 데이비스는 주전 케빈 가넷이 비운 파워포워드 자리에서 23점을 넣으며 활약했다.

27승7패가 된 보스턴은 동부콘퍼런스 선두 자리를 계속 지켰다.

반면 NBA 30개 팀 가운데 가장 높은 승률로 서부콘퍼런스를 호령하고 있는 샌안토니오는 적진에서 석패를 당해 2연패에 빠졌다. 2위 댈러스 매버릭스와 승차도 2.5경기로 좁혀졌다.

양대콘퍼런스 최강팀 맞대결답게 승부는 경기 종료 2분 전까지 안갯속에 있었지만 뒷심 싸움에서 이긴 보스턴의 승리로 끝났다.

앨런은 2점 앞선 4쿼터 종료 1분 30초 전 3점포와 2점슛, 레이업을 잇따라 작렬해 승기를 보스턴 쪽으로 기울게 했다.

샌안토니오는 마누 지노빌리(24점.8리바운드)가 103-105로 뒤지던 상황에서 버저가 울리는 동시에 회심의 2점슛을 쐈지만 피어스의 블록에 가로막혀 분루를 삼켰다.

올랜도 매직은 밀워키 벅스를 안방에서 97-87로 물리치고 7연승을 거뒀다.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는 혼자 28점을 몰아넣고 13개 리바운드를 따내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4연패를 두 번 거듭하며 부진했던 올랜도는 최근 7연승으로 23승12패가 돼 동부콘퍼런스 4위까지 올라섰다. 3위 시카고 불스와 승차도 반 경기에 불과하다. 반면 밀워키(13승20패)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밀려 동부콘퍼런스 8위 자리를 빼앗겼다.

◇ 6일 전적

보스턴 105-103 샌안토니오
올랜도 97-87 밀워키
LA 레이커스 99-95 피닉스
필라델피아 109-97 워싱턴
뉴저지 96-94 시카고
토론토 120-105 클리블랜드
골든스테이트 110-103 뉴올리언스
샬럿 108-105 미네소타
포틀랜드 103-100 휴스턴
애틀랜타 110-87 유타
LA 클리퍼스 106-93 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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