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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전 스님 “민족문화 수호 위해 정로 택하라”
입력 2011.01.06 (19:12) 문화
조계종 종정 법전 큰스님은 "종단은 민족문화 수호를 위해 지름길 대신 정로(正路)를 밟자"고 밝혀 정부와 갈등 관계인 종단의 방침을 뒷받침했습니다.

법전 스님은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봉행된 신년하례식에서 "세간법(世間法)은 전통문화 계승 발전과 민족문화 창달에 노력할 것을 명시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주지한다"며 "'질러가는 길'만을 선호하는 것은 손쉬운 지름길만 찾게 돼 마땅히 밟아야 할 정로(正路) 조차 회피하니 본래 자리에서 멀리 일탈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조계종 관계자는 "법전 스님의 이 같은 신년 교시는 민족문화 수호를 위해 정부 지원에 의존하지 않겠다는 종단의 방침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법전 스님 “민족문화 수호 위해 정로 택하라”
    • 입력 2011-01-06 19:12:10
    문화
조계종 종정 법전 큰스님은 "종단은 민족문화 수호를 위해 지름길 대신 정로(正路)를 밟자"고 밝혀 정부와 갈등 관계인 종단의 방침을 뒷받침했습니다.

법전 스님은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봉행된 신년하례식에서 "세간법(世間法)은 전통문화 계승 발전과 민족문화 창달에 노력할 것을 명시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주지한다"며 "'질러가는 길'만을 선호하는 것은 손쉬운 지름길만 찾게 돼 마땅히 밟아야 할 정로(正路) 조차 회피하니 본래 자리에서 멀리 일탈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조계종 관계자는 "법전 스님의 이 같은 신년 교시는 민족문화 수호를 위해 정부 지원에 의존하지 않겠다는 종단의 방침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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