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전 스님 “민족문화 수호 위해 정로 택하라”

입력 2011.01.06 (19: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조계종 종정 법전 큰스님은 "종단은 민족문화 수호를 위해 지름길 대신 정로(正路)를 밟자"고 밝혀 정부와 갈등 관계인 종단의 방침을 뒷받침했습니다.

법전 스님은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봉행된 신년하례식에서 "세간법(世間法)은 전통문화 계승 발전과 민족문화 창달에 노력할 것을 명시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주지한다"며 "'질러가는 길'만을 선호하는 것은 손쉬운 지름길만 찾게 돼 마땅히 밟아야 할 정로(正路) 조차 회피하니 본래 자리에서 멀리 일탈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조계종 관계자는 "법전 스님의 이 같은 신년 교시는 민족문화 수호를 위해 정부 지원에 의존하지 않겠다는 종단의 방침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법전 스님 “민족문화 수호 위해 정로 택하라”
    • 입력 2011-01-06 19:12:10
    문화
조계종 종정 법전 큰스님은 "종단은 민족문화 수호를 위해 지름길 대신 정로(正路)를 밟자"고 밝혀 정부와 갈등 관계인 종단의 방침을 뒷받침했습니다. 법전 스님은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봉행된 신년하례식에서 "세간법(世間法)은 전통문화 계승 발전과 민족문화 창달에 노력할 것을 명시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주지한다"며 "'질러가는 길'만을 선호하는 것은 손쉬운 지름길만 찾게 돼 마땅히 밟아야 할 정로(正路) 조차 회피하니 본래 자리에서 멀리 일탈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조계종 관계자는 "법전 스님의 이 같은 신년 교시는 민족문화 수호를 위해 정부 지원에 의존하지 않겠다는 종단의 방침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