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세번째 도전!

입력 2011.01.06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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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계올림픽 유치에 두번이나 고배를 마셨던 평창이, 세번째 도전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2018 동계올림픽 결정까지 남은 여섯달 동안, 10년간 쌓아온 평창의 힘을 세계에 보여준다는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기숙 기자! (네, 엄기숙 입니다.)

<질문>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도전, 이번이 벌써 세번째죠?

<답변>

네, 강원도 평창이 첫번째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선것이 지난 2000년입니다.

올해로 벌써 11년째 길고도 힘든 도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2010년 동계올림픽 선정 당시 뱅쿠버에게 3 표 차로 개최지를 내줬었구요,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전에선 러시아 소치에게 2차 투표에서 역전패해 눈물을 삼켜야 했습니다.

그러나 평창은 아픔을 딛고, 2018동계올림픽 유치를 향해 세 번째 도전의 닻을 올렸습니다.

그 첫번째 관문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는 오늘, IOC에 제출할 후보도시 파일에 공식 서명했습니다.

<인터뷰>조양호(유치위원장): "좌절하지 않았고 더욱 진전된 모습을 만들기 위해 부단이 노력해왔기에 이젠 그노력이 열매 거둘때가 됐다고"

후보도시 파일은 오는 11일까지 IOC, 즉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제출해야 합니다.

IOC는 후보도시들이 올림픽을 어떻게 치를 계획인지 이 파일을 통해 1차적으로 검증하게 됩니다.

<질문> 이 파일에 평창의 올림픽 유치 전략이 고스란히 담겼을 텐데, 어떤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까?

<답변>

IOC는 이 개최도시파일을 토대로 다음달 16일부터 나흘동안 평창을 찾아 현지실사를 벌입니다.

그만큼 이 파일이 중요할 수 밖에 없는데요.

후보도시 파일에는 스키점프대 등 중요 경기시설이 완성됐고, 30분 거리에 밀도있게 조성됐다는 준비된 평창의 강점이 담겼습니다.

동계올림픽이 아시아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꼭 평창에서 개최되야 한다는 명분도 포함됐습니다.

올림픽 특구지정 계획 등 정부의 지원도 강화됐다는 점도 집중 부각했습니다.

<인터뷰>이광재(강원도지사): "도민들의 열광적 지원, 현재 투자한 경기장 시설이구요 그담에 우리가 특별법 지위를 만들어서"

현재 평창의 경쟁도시론 독일 뮌헨과 프랑스 안시가 뛰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시의 경우 유치위원장 사퇴 등 내부갈등을 겪고 있어 사실상, 평창과 뮌헨의 2파전 양상입니다.

평창의 꿈, 2018동계올림픽 개최지는 오는 7월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IOC총회에서 최종 결정됩니다.

KBS 뉴스 엄기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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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세번째 도전!
    • 입력 2011-01-06 23: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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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계올림픽 유치에 두번이나 고배를 마셨던 평창이, 세번째 도전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2018 동계올림픽 결정까지 남은 여섯달 동안, 10년간 쌓아온 평창의 힘을 세계에 보여준다는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기숙 기자! (네, 엄기숙 입니다.) <질문>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도전, 이번이 벌써 세번째죠? <답변> 네, 강원도 평창이 첫번째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선것이 지난 2000년입니다. 올해로 벌써 11년째 길고도 힘든 도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2010년 동계올림픽 선정 당시 뱅쿠버에게 3 표 차로 개최지를 내줬었구요,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전에선 러시아 소치에게 2차 투표에서 역전패해 눈물을 삼켜야 했습니다. 그러나 평창은 아픔을 딛고, 2018동계올림픽 유치를 향해 세 번째 도전의 닻을 올렸습니다. 그 첫번째 관문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는 오늘, IOC에 제출할 후보도시 파일에 공식 서명했습니다. <인터뷰>조양호(유치위원장): "좌절하지 않았고 더욱 진전된 모습을 만들기 위해 부단이 노력해왔기에 이젠 그노력이 열매 거둘때가 됐다고" 후보도시 파일은 오는 11일까지 IOC, 즉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제출해야 합니다. IOC는 후보도시들이 올림픽을 어떻게 치를 계획인지 이 파일을 통해 1차적으로 검증하게 됩니다. <질문> 이 파일에 평창의 올림픽 유치 전략이 고스란히 담겼을 텐데, 어떤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까? <답변> IOC는 이 개최도시파일을 토대로 다음달 16일부터 나흘동안 평창을 찾아 현지실사를 벌입니다. 그만큼 이 파일이 중요할 수 밖에 없는데요. 후보도시 파일에는 스키점프대 등 중요 경기시설이 완성됐고, 30분 거리에 밀도있게 조성됐다는 준비된 평창의 강점이 담겼습니다. 동계올림픽이 아시아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꼭 평창에서 개최되야 한다는 명분도 포함됐습니다. 올림픽 특구지정 계획 등 정부의 지원도 강화됐다는 점도 집중 부각했습니다. <인터뷰>이광재(강원도지사): "도민들의 열광적 지원, 현재 투자한 경기장 시설이구요 그담에 우리가 특별법 지위를 만들어서" 현재 평창의 경쟁도시론 독일 뮌헨과 프랑스 안시가 뛰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시의 경우 유치위원장 사퇴 등 내부갈등을 겪고 있어 사실상, 평창과 뮌헨의 2파전 양상입니다. 평창의 꿈, 2018동계올림픽 개최지는 오는 7월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IOC총회에서 최종 결정됩니다. KBS 뉴스 엄기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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