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정전’ 주민 불편…화재도 잇따라

입력 2011.01.0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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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단지에 한 밤중에 전기가 끊기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저녁부터 아파트 불이 모두 꺼졌습니다.

엘리베이터도 작동을 멈췄습니다.

어제 저녁 7시 쯤, 이 아파트 단지 13개 동 가운데 5개 동의 전기가 갑자기 끊겼습니다.

단지 내 변압기가 원인이었는데, 정전은 5시간 동안이나 이어졌습니다.

그동안 300여 세대의 주민들은 영하로 떨어진 날씨 속에 난방도 하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이송미(아파트 주민): "갑자기 불이 나갔고... 아이들 씻지도 못하고 불편하죠."

강원도 춘천의 한 철제 가공공장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공장 안쪽에서 솟아오르는 불길이 거세 진화도 쉽지 않습니다.

오늘 새벽 발생한 이 불로 공장 건물 260여 제곱미터가 타고, 1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주택가에 세워진 화물차에서 불이나 소방관들이 급히 진화에 나섰습니다.

불길은 금방 잡혔지만 차량 내부 등이 모두 탔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 쯤 경북 영덕군 강구면에선 화물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뒷자리에 타고 있던 63살 권모 씨가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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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파 속 정전’ 주민 불편…화재도 잇따라
    • 입력 2011-01-07 06: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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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단지에 한 밤중에 전기가 끊기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저녁부터 아파트 불이 모두 꺼졌습니다. 엘리베이터도 작동을 멈췄습니다. 어제 저녁 7시 쯤, 이 아파트 단지 13개 동 가운데 5개 동의 전기가 갑자기 끊겼습니다. 단지 내 변압기가 원인이었는데, 정전은 5시간 동안이나 이어졌습니다. 그동안 300여 세대의 주민들은 영하로 떨어진 날씨 속에 난방도 하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이송미(아파트 주민): "갑자기 불이 나갔고... 아이들 씻지도 못하고 불편하죠." 강원도 춘천의 한 철제 가공공장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공장 안쪽에서 솟아오르는 불길이 거세 진화도 쉽지 않습니다. 오늘 새벽 발생한 이 불로 공장 건물 260여 제곱미터가 타고, 1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주택가에 세워진 화물차에서 불이나 소방관들이 급히 진화에 나섰습니다. 불길은 금방 잡혔지만 차량 내부 등이 모두 탔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 쯤 경북 영덕군 강구면에선 화물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뒷자리에 타고 있던 63살 권모 씨가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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