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새 무릎 인공관절수술 2배 증가

입력 2011.01.0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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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퇴행성 관절염때문에 무릎이 아파 걷기조차 힘든 분들 많으시죠.

한번쯤 인공관절수술을 생각해 보셨을텐데요 .

무릎 인공관절수술이 급증하면서 수술이 잘못돼 재수술을 받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김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은 닳아버린 자신의 관절 대신 인공 관절을 끼어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른쪽 무릎에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이 70대 여성은 무릎이 붓고 통증이 심해져 재수술을 받았습니다.

첫 수술을 받은지 3년만이었습니다.

<인터뷰> 김OO(인공무릎관절 재수술 환자) : "내 마음이 너무 아팠죠. (인공관절)15년간다는걸 5년도 못가서 이렇게 아프니까."

지난해 시행된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5만 4천여 건으로 5년새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급격한 고령화에다 무릎 인공관절수술 전문병원이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인공관절의 90%는 15년 이상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0년도 되지 않아 인공관절 재수술을 받는 경우도 2천 8백여 건으로 2005년보다 1.8배나 늘었습니다.

<인터뷰> 조우신(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 : "특히 수술을 잘못했다든지 환자가 너무 험한게 쓴다든지 할 때 던지 그럴경우에는 10년 15년이 안 되도 망가져 가지고..."

부작용이 많은 만큼 인공 무릎관절 수술은 퇴행성관절염과 통증이 심한 경우에만 받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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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 새 무릎 인공관절수술 2배 증가
    • 입력 2011-01-07 08: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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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퇴행성 관절염때문에 무릎이 아파 걷기조차 힘든 분들 많으시죠. 한번쯤 인공관절수술을 생각해 보셨을텐데요 . 무릎 인공관절수술이 급증하면서 수술이 잘못돼 재수술을 받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김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은 닳아버린 자신의 관절 대신 인공 관절을 끼어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른쪽 무릎에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이 70대 여성은 무릎이 붓고 통증이 심해져 재수술을 받았습니다. 첫 수술을 받은지 3년만이었습니다. <인터뷰> 김OO(인공무릎관절 재수술 환자) : "내 마음이 너무 아팠죠. (인공관절)15년간다는걸 5년도 못가서 이렇게 아프니까." 지난해 시행된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5만 4천여 건으로 5년새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급격한 고령화에다 무릎 인공관절수술 전문병원이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인공관절의 90%는 15년 이상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0년도 되지 않아 인공관절 재수술을 받는 경우도 2천 8백여 건으로 2005년보다 1.8배나 늘었습니다. <인터뷰> 조우신(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 : "특히 수술을 잘못했다든지 환자가 너무 험한게 쓴다든지 할 때 던지 그럴경우에는 10년 15년이 안 되도 망가져 가지고..." 부작용이 많은 만큼 인공 무릎관절 수술은 퇴행성관절염과 통증이 심한 경우에만 받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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