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올스타전 파격 ‘코엑스 개최’

입력 2011.01.07 (16:17) 수정 2011.01.0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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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올스타전이 처음으로 실내체육관 대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10-2011 NH 농협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을 오는 2월6일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발표했다.



프로배구 올스타전이 실내 경기장이 아닌 곳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5년 개막한 프로배구는 3시즌 동안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올스타전을 치렀고, 2008~2009시즌과 지난 시즌에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별들의 잔치’를 열었다.



KOVO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서울의 중심지이자 상징적인 문화공간인 코엑스에서 경기를 열기로 했다"면서 "배구팬에게는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프로배구를 접하지 못했던 이들도 쉽게 경기를 보도록 해 인기와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라고 전했다.



또 "다른 종목을 포함해도 코엑스에서 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라 전체 팬과 스포츠 관계자에게도 큰 이슈가 될 것"이라고 KOVO는 내다봤다.



올스타전이 열리는 코엑스 C홀은 가로 144m, 세로 72m, 높이 12.3m로 배구경기를 진행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것이 KOVO의 판단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남자 올스타전은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가 편을 갈라 경기를 벌인다.



국내 올스타팀은 인터넷 투표를 거쳐 포지션별 득표 순으로 12명을 선정하며, 이에 맞설 인터내셔널팀은 외국인 선수 5명에 전문위원회에서 추천한 국내선수 7명으로 구성한다.



지난 시즌에는 ’캐나다산 거포’ 가빈 슈미트(삼성화재)의 활약 덕에 외국인 팀이 이겼지만, 올 시즌에는 ’용병급 거포’ 문성민(현대캐피탈)이 데뷔한 만큼 접전이 예상된다.



그러나 여자부 올스타전은 전통적인 방식대로 지난 시즌 1, 4, 5위팀과 2, 3, 6위팀을 각각 K-스타, V-스타로 나눠 진행한다.



이 밖에도 KOVO는 다른 프로스포츠 종목 올스타와 배구 올스타가 혼합팀을 구성해 이벤트 경기를 치르기로 했으며 팬들을 위해 올스타 선수들의 팬사인회와 아이돌 가수 초청공연 등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올스타전 팬 투표는 7일 오후 5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한국배구연맹 홈페이지(www.kovo.co.kr)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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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리그 올스타전 파격 ‘코엑스 개최’
    • 입력 2011-01-07 16:17:45
    • 수정2011-01-07 16:26:12
    연합뉴스
프로배구 올스타전이 처음으로 실내체육관 대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10-2011 NH 농협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을 오는 2월6일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발표했다.

프로배구 올스타전이 실내 경기장이 아닌 곳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5년 개막한 프로배구는 3시즌 동안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올스타전을 치렀고, 2008~2009시즌과 지난 시즌에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별들의 잔치’를 열었다.

KOVO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서울의 중심지이자 상징적인 문화공간인 코엑스에서 경기를 열기로 했다"면서 "배구팬에게는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프로배구를 접하지 못했던 이들도 쉽게 경기를 보도록 해 인기와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라고 전했다.

또 "다른 종목을 포함해도 코엑스에서 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라 전체 팬과 스포츠 관계자에게도 큰 이슈가 될 것"이라고 KOVO는 내다봤다.

올스타전이 열리는 코엑스 C홀은 가로 144m, 세로 72m, 높이 12.3m로 배구경기를 진행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것이 KOVO의 판단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남자 올스타전은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가 편을 갈라 경기를 벌인다.

국내 올스타팀은 인터넷 투표를 거쳐 포지션별 득표 순으로 12명을 선정하며, 이에 맞설 인터내셔널팀은 외국인 선수 5명에 전문위원회에서 추천한 국내선수 7명으로 구성한다.

지난 시즌에는 ’캐나다산 거포’ 가빈 슈미트(삼성화재)의 활약 덕에 외국인 팀이 이겼지만, 올 시즌에는 ’용병급 거포’ 문성민(현대캐피탈)이 데뷔한 만큼 접전이 예상된다.

그러나 여자부 올스타전은 전통적인 방식대로 지난 시즌 1, 4, 5위팀과 2, 3, 6위팀을 각각 K-스타, V-스타로 나눠 진행한다.

이 밖에도 KOVO는 다른 프로스포츠 종목 올스타와 배구 올스타가 혼합팀을 구성해 이벤트 경기를 치르기로 했으며 팬들을 위해 올스타 선수들의 팬사인회와 아이돌 가수 초청공연 등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올스타전 팬 투표는 7일 오후 5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한국배구연맹 홈페이지(www.kovo.co.kr)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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