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6·7년차 연봉 최고 ‘4억 원’

입력 2011.01.07 (19:27) 수정 2011.01.0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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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물투수’ 류현진(24)이 프로야구 6, 7년차 최고연봉 기록을 갈아치우며 한화에서 다시 뛴다.



한화는 7일 오후 대전 용전동 구단사무실에서 류현진과 작년 2억7천만원보다 48.1% 인상된 연봉 4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프로 6년차 류현진은 4억원을 받으면서 이승엽의 6년차 최고연봉 기록 3억원과 이대호의 7년차 최고연봉 기록 3억2천만원을 동시에 갈아치웠다.



류현진은 계약서에 서명하고 나서 "최고 대우를 해준 구단에 감사한다"며 "올해는 선배들과 함께 젊고 강한 팀이 되도록 노력하고 팀이 4강에 진입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1.82, 탈삼진 187개를 기록하면서 16승(4패)을 올리는 등 폭발적 활약을 보였다.



시즌 막판에 피로누적 때문에 등판을 거르면서 최다승이 불발해 2006년에 이은 개인통산 두 번째 투수3관왕은 아쉽게 놓쳤다.



하지만 무려 23경기에서 연속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등판에 6이닝 3자책점 이하 기록)를 하는 등 2000년대 들어 투수 가운데 최고 피칭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시즌 5월 1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LG와 홈경기에서는 삼진 17개를 잡아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세대교체와 리빌딩으로 과도기를 겪는 한화에서 구심점으로서 지위를 재확인한 류현진은 8일 선수단과 함께 미국 하와이로 떠나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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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6·7년차 연봉 최고 ‘4억 원’
    • 입력 2011-01-07 19:27:15
    • 수정2011-01-07 19:35:05
    연합뉴스
 `괴물투수’ 류현진(24)이 프로야구 6, 7년차 최고연봉 기록을 갈아치우며 한화에서 다시 뛴다.

한화는 7일 오후 대전 용전동 구단사무실에서 류현진과 작년 2억7천만원보다 48.1% 인상된 연봉 4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프로 6년차 류현진은 4억원을 받으면서 이승엽의 6년차 최고연봉 기록 3억원과 이대호의 7년차 최고연봉 기록 3억2천만원을 동시에 갈아치웠다.

류현진은 계약서에 서명하고 나서 "최고 대우를 해준 구단에 감사한다"며 "올해는 선배들과 함께 젊고 강한 팀이 되도록 노력하고 팀이 4강에 진입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1.82, 탈삼진 187개를 기록하면서 16승(4패)을 올리는 등 폭발적 활약을 보였다.

시즌 막판에 피로누적 때문에 등판을 거르면서 최다승이 불발해 2006년에 이은 개인통산 두 번째 투수3관왕은 아쉽게 놓쳤다.

하지만 무려 23경기에서 연속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등판에 6이닝 3자책점 이하 기록)를 하는 등 2000년대 들어 투수 가운데 최고 피칭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시즌 5월 1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LG와 홈경기에서는 삼진 17개를 잡아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세대교체와 리빌딩으로 과도기를 겪는 한화에서 구심점으로서 지위를 재확인한 류현진은 8일 선수단과 함께 미국 하와이로 떠나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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