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외화난에 봉착한 북한이 김일성과 김정일 부자의 우상화를 전담하던 예술가들까지 외화벌이에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이 이 소식 보내왔습니다.
<리포트>
세네갈 독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이 동상은 높이 50미터로 미국 '자유의 여신상'보다 4미터나 더 높습니다.
그런데 동상 마무리 작업중인 노동자들을 보니 북한 사람들입니다.
<녹취> "(북한에서 왔나요?) 네, 북한에서..."
알고 보니 김일성 부자 우상화 전담 기관인 만수대 창작사가 만든 겁니다.
요즘엔 김부자 우상화 기관마저 외화 벌이가 주업무란 겁니다.
<인터뷰> 북한 예술가 : "아프리카의 짐바부에, 모잠비크, 보쓰와나, 나미비아 등에서 동상이나 모뉴멘토(기념물)를 만들었어요."
중국의 경매 시장도 외화벌이의 주요 창구입니다.
<녹취> 중국인 경매사 : "51만 인민 위안에 낙찰.. 훌륭합니다. 훌륭해요.."
하루 120점이 출품돼 모두 팔려 나갔습니다.
<녹취> 중국인 경매사 : "낙찰.....낙찰...."
체제 선전 작품들이지만 중국에서는 꽤 인기 있습니다.
<인터뷰> 중국인 : "많은 중국인이 북한 미술품을 좋아해요"
김정은 체제를 굳히기 위해 북한은 외화 벌이 총동원령이 내려진 셈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외화난에 봉착한 북한이 김일성과 김정일 부자의 우상화를 전담하던 예술가들까지 외화벌이에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이 이 소식 보내왔습니다.
<리포트>
세네갈 독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이 동상은 높이 50미터로 미국 '자유의 여신상'보다 4미터나 더 높습니다.
그런데 동상 마무리 작업중인 노동자들을 보니 북한 사람들입니다.
<녹취> "(북한에서 왔나요?) 네, 북한에서..."
알고 보니 김일성 부자 우상화 전담 기관인 만수대 창작사가 만든 겁니다.
요즘엔 김부자 우상화 기관마저 외화 벌이가 주업무란 겁니다.
<인터뷰> 북한 예술가 : "아프리카의 짐바부에, 모잠비크, 보쓰와나, 나미비아 등에서 동상이나 모뉴멘토(기념물)를 만들었어요."
중국의 경매 시장도 외화벌이의 주요 창구입니다.
<녹취> 중국인 경매사 : "51만 인민 위안에 낙찰.. 훌륭합니다. 훌륭해요.."
하루 120점이 출품돼 모두 팔려 나갔습니다.
<녹취> 중국인 경매사 : "낙찰.....낙찰...."
체제 선전 작품들이지만 중국에서는 꽤 인기 있습니다.
<인터뷰> 중국인 : "많은 중국인이 북한 미술품을 좋아해요"
김정은 체제를 굳히기 위해 북한은 외화 벌이 총동원령이 내려진 셈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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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일성 부자 우상화 예술가까지 외화벌이
-
- 입력 2011-01-07 22:28:15
<앵커 멘트>
외화난에 봉착한 북한이 김일성과 김정일 부자의 우상화를 전담하던 예술가들까지 외화벌이에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이 이 소식 보내왔습니다.
<리포트>
세네갈 독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이 동상은 높이 50미터로 미국 '자유의 여신상'보다 4미터나 더 높습니다.
그런데 동상 마무리 작업중인 노동자들을 보니 북한 사람들입니다.
<녹취> "(북한에서 왔나요?) 네, 북한에서..."
알고 보니 김일성 부자 우상화 전담 기관인 만수대 창작사가 만든 겁니다.
요즘엔 김부자 우상화 기관마저 외화 벌이가 주업무란 겁니다.
<인터뷰> 북한 예술가 : "아프리카의 짐바부에, 모잠비크, 보쓰와나, 나미비아 등에서 동상이나 모뉴멘토(기념물)를 만들었어요."
중국의 경매 시장도 외화벌이의 주요 창구입니다.
<녹취> 중국인 경매사 : "51만 인민 위안에 낙찰.. 훌륭합니다. 훌륭해요.."
하루 120점이 출품돼 모두 팔려 나갔습니다.
<녹취> 중국인 경매사 : "낙찰.....낙찰...."
체제 선전 작품들이지만 중국에서는 꽤 인기 있습니다.
<인터뷰> 중국인 : "많은 중국인이 북한 미술품을 좋아해요"
김정은 체제를 굳히기 위해 북한은 외화 벌이 총동원령이 내려진 셈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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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기자 kd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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