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 위기탈출…자산건전성은 부담

입력 2011.01.0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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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금융산업의 각종 지표는 2008년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충격에서 회복했지만 자산건전성 부문은 금융산업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위기 전후 각종 금융지표를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가운데 금융과 실물 경제의 안정을 가장 빨리 회복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자산 건전성 지표는 상대적으로 회복속도가 더뎌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2008년말 1.14%에서 지난해 9월말 2.32%로, 연체율은 1.08%에서 1.24%로 각각 높아졌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고 기업의 자금사정도 호전되고 있지만 기업구조조정의 지속적 추진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취약 부문의 신규 부실로 인해 부실채권비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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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산업 위기탈출…자산건전성은 부담
    • 입력 2011-01-09 08:19:39
    경제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각종 지표는 2008년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충격에서 회복했지만 자산건전성 부문은 금융산업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위기 전후 각종 금융지표를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가운데 금융과 실물 경제의 안정을 가장 빨리 회복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자산 건전성 지표는 상대적으로 회복속도가 더뎌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2008년말 1.14%에서 지난해 9월말 2.32%로, 연체율은 1.08%에서 1.24%로 각각 높아졌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고 기업의 자금사정도 호전되고 있지만 기업구조조정의 지속적 추진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취약 부문의 신규 부실로 인해 부실채권비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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