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韓,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중단 불공평”

입력 2011.01.0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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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다이옥신이 검출됐다고 보도된 독일산 돼지고기의 수입검역을 잠정 중단한 데 대해 유럽연합은 "불공평한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존 달리 EU 보건.소비자 정책 담당 집행위원은 빈센트 대변인을 통해 한국이 다이옥신 파동과 관련해 극단적 조치를 취한 최초의 국가라며 한국 정부의 조치는 균형을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농식품부는 최근 독일에서 생산된 가금육과 돼지고기 등에서 다이옥신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는 국내외 보도가 있어 독일산 돼지고기 등에 대한 수입 검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빈센트 대변인은 또 농장들이 폐쇄되고 축산 제품들의 공급이 중단됐기 때문에 독일산 육류나 다른 제품들에 대한 수출을 중단할 근거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며 한국 정부와 대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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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韓,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중단 불공평”
    • 입력 2011-01-09 08:33:17
    국제
한국 정부가 다이옥신이 검출됐다고 보도된 독일산 돼지고기의 수입검역을 잠정 중단한 데 대해 유럽연합은 "불공평한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존 달리 EU 보건.소비자 정책 담당 집행위원은 빈센트 대변인을 통해 한국이 다이옥신 파동과 관련해 극단적 조치를 취한 최초의 국가라며 한국 정부의 조치는 균형을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농식품부는 최근 독일에서 생산된 가금육과 돼지고기 등에서 다이옥신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는 국내외 보도가 있어 독일산 돼지고기 등에 대한 수입 검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빈센트 대변인은 또 농장들이 폐쇄되고 축산 제품들의 공급이 중단됐기 때문에 독일산 육류나 다른 제품들에 대한 수출을 중단할 근거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며 한국 정부와 대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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