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지방정부 구제금융 계획 없다”

입력 2011.01.0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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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부채로 고민하는 주정부들에 대한 구제금융에 나설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지난 7일 상원 청문회에서 주와 지방정부 재정에 개입할 계획이나 의지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현금이 고갈된 주와 시정부의 채무상환능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2조9천억 달러 규모의 지방채 시장이 얼어붙어있는 상태라고 이 신문은 밝혔습니다.

하지만 버냉키 의장은 지난해 제정된 '도드 프랭크 금융규제법'에서 채무불이행가능성이 높을 경우 중앙은행의 대출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지방정부의 지급 불능이 문제가 된다면 이는 의회의 문제이지 연방준비은행의 문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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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냉키 “지방정부 구제금융 계획 없다”
    • 입력 2011-01-09 08:33:17
    국제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부채로 고민하는 주정부들에 대한 구제금융에 나설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지난 7일 상원 청문회에서 주와 지방정부 재정에 개입할 계획이나 의지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현금이 고갈된 주와 시정부의 채무상환능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2조9천억 달러 규모의 지방채 시장이 얼어붙어있는 상태라고 이 신문은 밝혔습니다. 하지만 버냉키 의장은 지난해 제정된 '도드 프랭크 금융규제법'에서 채무불이행가능성이 높을 경우 중앙은행의 대출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지방정부의 지급 불능이 문제가 된다면 이는 의회의 문제이지 연방준비은행의 문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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