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생일 맞아 특별경계령”

입력 2011.01.09 (10: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 공안당국이 후계자 김정은의 생일 하루 전인 지난 7일부터 이틀 간 혹시 있을지 모르는 반대 소요를 차단하기 위해 특별경계태세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북 단파라디오 '열린북한방송'은 '북한의 고위급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김정은 생일은 지난해처럼 임시 휴일로 정하지도 않고 공개 축하행사도 하지 않기로 방침이 정해졌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방송은 또, "인민보안부와 국가보위부가 총동원돼 소요 가능성에 대비해 주민 이동을 통제하고 대대적인 국경지역 단속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특별경계령이 떨어진 것은 이례적인 일로, 북한 당국이 주민들의 "반 김정은 정서"가 심각하다고 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김정은 생일 맞아 특별경계령”
    • 입력 2011-01-09 10:11:11
    정치
북한 공안당국이 후계자 김정은의 생일 하루 전인 지난 7일부터 이틀 간 혹시 있을지 모르는 반대 소요를 차단하기 위해 특별경계태세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북 단파라디오 '열린북한방송'은 '북한의 고위급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김정은 생일은 지난해처럼 임시 휴일로 정하지도 않고 공개 축하행사도 하지 않기로 방침이 정해졌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방송은 또, "인민보안부와 국가보위부가 총동원돼 소요 가능성에 대비해 주민 이동을 통제하고 대대적인 국경지역 단속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특별경계령이 떨어진 것은 이례적인 일로, 북한 당국이 주민들의 "반 김정은 정서"가 심각하다고 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