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인사청문회 앞두고 공방 거세

입력 2011.01.09 (10:54) 수정 2011.01.0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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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감사원장과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동기 감사원장,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모두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특히 정동기 후보자의 경우 대검 차장을 그만두고 법무법인에 들어가 전관예우로 7개월 만에 7억원의 급여를 받았는데도 청와대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면서 청와대가 과연 2백 가지 항목에 걸쳐 자체 청문회를 했는지 의문이라며 후보자 세 명은 모두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은 언론에서 거론되는 모든 문제를 포함해 청문회에서 본인의 해명을 듣고 따질 것은 따지며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그렇지만 무조건 의혹을 제기한 뒤 아니면 말고식의 정치공세는 용인하지 않겠다며 특히 정동기 후보자의 민간인 사찰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야당은 먼저 증거를 내놓아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국회는 오는 17일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나흘 동안 세 명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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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인사청문회 앞두고 공방 거세
    • 입력 2011-01-09 10:54:30
    • 수정2011-01-09 11:20:48
    정치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감사원장과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동기 감사원장,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모두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특히 정동기 후보자의 경우 대검 차장을 그만두고 법무법인에 들어가 전관예우로 7개월 만에 7억원의 급여를 받았는데도 청와대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면서 청와대가 과연 2백 가지 항목에 걸쳐 자체 청문회를 했는지 의문이라며 후보자 세 명은 모두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은 언론에서 거론되는 모든 문제를 포함해 청문회에서 본인의 해명을 듣고 따질 것은 따지며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그렇지만 무조건 의혹을 제기한 뒤 아니면 말고식의 정치공세는 용인하지 않겠다며 특히 정동기 후보자의 민간인 사찰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야당은 먼저 증거를 내놓아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국회는 오는 17일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나흘 동안 세 명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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