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네, 구제역 등으로 마음은 무거웠지만 그래도 겨울 풍경을 만끽한 하루였습니다.
추위를 잊은 겨울 강태공의 망중한과 제철을 맞은 스키장 표정을 최영윤 기자가 헬기를 타고 스케치했습니다.
<리포트>
밤사이 내린 눈이 눈부시게 하얀 동양화를 그렸습니다.
바람에 뺏길 새라, 나무들은 가지 위에 내려앉은 눈을 꼭 붙잡아 하얗게 눈꽃을 피웠습니다.
환한 눈 세상을 바라보며 정상에 선 등산객들의 얼굴도 환하게 웃음 짓고 있습니다.
꽁꽁 얼어버린 강 위에선 송어잡이가 한창입니다.
얼음장 밑 물고기를 유혹하는 낚싯대가 저마다 춤을 추고, 낚싯줄에 걸려 펄떡펄떡 움직이는 송어를 보며, 기쁨에 겨운 낚시꾼은 팔짝팔짝 뛰어 봅니다.
시원스레 물을 떨구던 폭포는 그대로 얼어붙었습니다.
이때만을 기다려온 등반가들은 줄 하나에 의지에 빙벽에 매달렸습니다.
이곳저곳 톡톡 두드리며 조심스레 올라가 보다가 한순간 아찔한 추락,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지만 그래도 빙벽 타기를 멈출 수 없습니다.
오늘 하루 전국 스키장과 눈썰매장에는 10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찾아 겨울의 절정을 만끽했습니다.
KBS뉴스 최영윤입니다.
네, 구제역 등으로 마음은 무거웠지만 그래도 겨울 풍경을 만끽한 하루였습니다.
추위를 잊은 겨울 강태공의 망중한과 제철을 맞은 스키장 표정을 최영윤 기자가 헬기를 타고 스케치했습니다.
<리포트>
밤사이 내린 눈이 눈부시게 하얀 동양화를 그렸습니다.
바람에 뺏길 새라, 나무들은 가지 위에 내려앉은 눈을 꼭 붙잡아 하얗게 눈꽃을 피웠습니다.
환한 눈 세상을 바라보며 정상에 선 등산객들의 얼굴도 환하게 웃음 짓고 있습니다.
꽁꽁 얼어버린 강 위에선 송어잡이가 한창입니다.
얼음장 밑 물고기를 유혹하는 낚싯대가 저마다 춤을 추고, 낚싯줄에 걸려 펄떡펄떡 움직이는 송어를 보며, 기쁨에 겨운 낚시꾼은 팔짝팔짝 뛰어 봅니다.
시원스레 물을 떨구던 폭포는 그대로 얼어붙었습니다.
이때만을 기다려온 등반가들은 줄 하나에 의지에 빙벽에 매달렸습니다.
이곳저곳 톡톡 두드리며 조심스레 올라가 보다가 한순간 아찔한 추락,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지만 그래도 빙벽 타기를 멈출 수 없습니다.
오늘 하루 전국 스키장과 눈썰매장에는 10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찾아 겨울의 절정을 만끽했습니다.
KBS뉴스 최영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송어잡이·산행, 겨울 절정 ‘만끽’
-
- 입력 2011-01-09 21:46:46
<앵커 멘트>
네, 구제역 등으로 마음은 무거웠지만 그래도 겨울 풍경을 만끽한 하루였습니다.
추위를 잊은 겨울 강태공의 망중한과 제철을 맞은 스키장 표정을 최영윤 기자가 헬기를 타고 스케치했습니다.
<리포트>
밤사이 내린 눈이 눈부시게 하얀 동양화를 그렸습니다.
바람에 뺏길 새라, 나무들은 가지 위에 내려앉은 눈을 꼭 붙잡아 하얗게 눈꽃을 피웠습니다.
환한 눈 세상을 바라보며 정상에 선 등산객들의 얼굴도 환하게 웃음 짓고 있습니다.
꽁꽁 얼어버린 강 위에선 송어잡이가 한창입니다.
얼음장 밑 물고기를 유혹하는 낚싯대가 저마다 춤을 추고, 낚싯줄에 걸려 펄떡펄떡 움직이는 송어를 보며, 기쁨에 겨운 낚시꾼은 팔짝팔짝 뛰어 봅니다.
시원스레 물을 떨구던 폭포는 그대로 얼어붙었습니다.
이때만을 기다려온 등반가들은 줄 하나에 의지에 빙벽에 매달렸습니다.
이곳저곳 톡톡 두드리며 조심스레 올라가 보다가 한순간 아찔한 추락,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지만 그래도 빙벽 타기를 멈출 수 없습니다.
오늘 하루 전국 스키장과 눈썰매장에는 10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찾아 겨울의 절정을 만끽했습니다.
KBS뉴스 최영윤입니다.
-
-
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최영윤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