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게이츠 베이징 도착…방중 일정 시작

입력 2011.01.0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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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이 오늘 밤 공군기로 베이징에 도착해 3박4일간의 방중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방중 기간 량광례 중국 국방부장과 회담을 갖고 북핵과 연평도 포격 도발을 포함한 한반도 문제, 미국의 대만 무기수출 등 양국의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게이츠 장관과 량 부장의 회담은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18일 방미를 앞두고 미중 간 군사 분야에서의 사전 의제 조율의 성격도 갖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방중 직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 방문에서 상호 우려하거나 이해를 가진 여러 사안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생각"이라며 "북한은 명백히 하나의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중국 방문을 마치고 12일부터 14일까지 일본과 한국을 순방한 뒤 귀국할 예정입니다.

한편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도 오늘부터 11일까지 베이징을 방문해 6자회담 재개 조건과 북한 우라늄 농축 문제 등 미중 정상회담 의제를 협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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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게이츠 베이징 도착…방중 일정 시작
    • 입력 2011-01-09 21:53:26
    국제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이 오늘 밤 공군기로 베이징에 도착해 3박4일간의 방중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방중 기간 량광례 중국 국방부장과 회담을 갖고 북핵과 연평도 포격 도발을 포함한 한반도 문제, 미국의 대만 무기수출 등 양국의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게이츠 장관과 량 부장의 회담은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18일 방미를 앞두고 미중 간 군사 분야에서의 사전 의제 조율의 성격도 갖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방중 직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 방문에서 상호 우려하거나 이해를 가진 여러 사안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생각"이라며 "북한은 명백히 하나의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중국 방문을 마치고 12일부터 14일까지 일본과 한국을 순방한 뒤 귀국할 예정입니다. 한편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도 오늘부터 11일까지 베이징을 방문해 6자회담 재개 조건과 북한 우라늄 농축 문제 등 미중 정상회담 의제를 협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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