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이 떨어져 사업이 보류됐던 서울 양천구 신월에서 영등포 당산 구간의 경전철 사업이 'L'자형 노선 대신 '십자형'으로 재추진됩니다.
양천구는 10.8㎞에 이르는 기존의 신월~당산 노선을 북쪽으로 김포공항역, 남쪽으로 개봉역, 서쪽으로는 까치울사거리역까지 연장해 전체 19.8㎞에 달하는 십자형 노선으로 변경하는 안을 서울시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천구는 기존 안에서 고가를 놓는 구간을 노면 전차 형태로 바꾸고 노선을 연장해 자체 교통수요 조사를 해보니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천구는 특히 수익성 때문에 머뭇거리던 민간업체도 새 사업안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판단했으며, 오세훈 서울시장도 수정사업안을 제출하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전철은 3~5량의 객차로 10㎞ 안팎의 단거리 노선을 운행하는 도시철도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2000년 '서울시 교통정비 중기계획'에서 경전철 신월~당산 구간 건설계획을 발표했으며 2008년 국토해양부 심의를 거쳐 5조2천여 억 원을 들여 7개 경전철 노선의 건설 계획을 확정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 사업비 9천 여 억원에 이르는 신월~당산 경전철 민자사업은 건설경기가 침체되고 민간사업자가 적자를 낼 경우 최소 운영수입을 보장하는 제도가 폐지되면서 민간사업자의 참여가 저조해 보류돼 왔습니다.
양천구는 10.8㎞에 이르는 기존의 신월~당산 노선을 북쪽으로 김포공항역, 남쪽으로 개봉역, 서쪽으로는 까치울사거리역까지 연장해 전체 19.8㎞에 달하는 십자형 노선으로 변경하는 안을 서울시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천구는 기존 안에서 고가를 놓는 구간을 노면 전차 형태로 바꾸고 노선을 연장해 자체 교통수요 조사를 해보니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천구는 특히 수익성 때문에 머뭇거리던 민간업체도 새 사업안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판단했으며, 오세훈 서울시장도 수정사업안을 제출하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전철은 3~5량의 객차로 10㎞ 안팎의 단거리 노선을 운행하는 도시철도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2000년 '서울시 교통정비 중기계획'에서 경전철 신월~당산 구간 건설계획을 발표했으며 2008년 국토해양부 심의를 거쳐 5조2천여 억 원을 들여 7개 경전철 노선의 건설 계획을 확정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 사업비 9천 여 억원에 이르는 신월~당산 경전철 민자사업은 건설경기가 침체되고 민간사업자가 적자를 낼 경우 최소 운영수입을 보장하는 제도가 폐지되면서 민간사업자의 참여가 저조해 보류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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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천구 신월~당산 경전철 ‘십자형’으로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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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1-10 05:56:05
수익성이 떨어져 사업이 보류됐던 서울 양천구 신월에서 영등포 당산 구간의 경전철 사업이 'L'자형 노선 대신 '십자형'으로 재추진됩니다.
양천구는 10.8㎞에 이르는 기존의 신월~당산 노선을 북쪽으로 김포공항역, 남쪽으로 개봉역, 서쪽으로는 까치울사거리역까지 연장해 전체 19.8㎞에 달하는 십자형 노선으로 변경하는 안을 서울시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천구는 기존 안에서 고가를 놓는 구간을 노면 전차 형태로 바꾸고 노선을 연장해 자체 교통수요 조사를 해보니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천구는 특히 수익성 때문에 머뭇거리던 민간업체도 새 사업안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판단했으며, 오세훈 서울시장도 수정사업안을 제출하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전철은 3~5량의 객차로 10㎞ 안팎의 단거리 노선을 운행하는 도시철도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2000년 '서울시 교통정비 중기계획'에서 경전철 신월~당산 구간 건설계획을 발표했으며 2008년 국토해양부 심의를 거쳐 5조2천여 억 원을 들여 7개 경전철 노선의 건설 계획을 확정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 사업비 9천 여 억원에 이르는 신월~당산 경전철 민자사업은 건설경기가 침체되고 민간사업자가 적자를 낼 경우 최소 운영수입을 보장하는 제도가 폐지되면서 민간사업자의 참여가 저조해 보류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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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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