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 가전에도 ‘스마트 바람’ 열풍!

입력 2011.01.1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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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대의 소비자 가전쇼인 CES에는 국내 업체들의 스마트 가전제품도 대거 선을 보였는데요.

특히 냉장고나 세탁기 등 집안에서 주로 쓰는 기존 백색 가전들이 인터넷과 연결되면서, 그 변신이 놀랍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김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의 가전 박람회로 꼽히는 소비자 가전쇼 CES, 첨단 제품이 잇따라 첫선을 보입니다.

이 스마트 냉장고에는 8인치 모니터가 달려있습니다.

모니터를 통해 뉴스도 볼 수 있고 쪽지를 남기는 등 메모장처럼 쓸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스테이샤 튜미(삼성전자 미국법인 매니저) : "여기다 메모를 쓸 수 있어서, 아이에게 점심 꼭 먹으라고 남길 수도 있고요. 우유가 떨어졌으니까 우유 사다 놓으라고 전할 수도 있는 것이죠."

이와 같은 스마트 가전이 이름 그대로 똘똘한 제품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무선랜을 통해 인터넷에 연결돼 있기 때문입니다.

냉장고가 집 밖 세계와 연결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 스마트 냉장고는 식료품을 살 때마다 냉장고에 구입 목록이 입력될 수 있고, 보존 기간도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이를 스마트폰을 통해 바로바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정대희(LG전자 연구소 책임연구원) : "마트에 가서도 별도 시장 볼 목록을 안 적더라도 소비자가 내 냉장고에 있는 음식 상태가 어떻다, 어떤 종류가 들어있다는 것을 알고 (쇼핑을 하게 되는 것이죠.)"

세탁기도 더욱 똑똑해졌습니다.

스마트 기능을 살려 알레르기를 줄이거나 아기 옷에 특화된 빨래를 하는 등, 더 세분화된 세탁이 가능해졌습니다.

전통적인 백색 가전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과 결합하면서 스마트 생활 혁명의 주인공이 되고 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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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색 가전에도 ‘스마트 바람’ 열풍!
    • 입력 2011-01-10 07: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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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대의 소비자 가전쇼인 CES에는 국내 업체들의 스마트 가전제품도 대거 선을 보였는데요. 특히 냉장고나 세탁기 등 집안에서 주로 쓰는 기존 백색 가전들이 인터넷과 연결되면서, 그 변신이 놀랍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김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의 가전 박람회로 꼽히는 소비자 가전쇼 CES, 첨단 제품이 잇따라 첫선을 보입니다. 이 스마트 냉장고에는 8인치 모니터가 달려있습니다. 모니터를 통해 뉴스도 볼 수 있고 쪽지를 남기는 등 메모장처럼 쓸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스테이샤 튜미(삼성전자 미국법인 매니저) : "여기다 메모를 쓸 수 있어서, 아이에게 점심 꼭 먹으라고 남길 수도 있고요. 우유가 떨어졌으니까 우유 사다 놓으라고 전할 수도 있는 것이죠." 이와 같은 스마트 가전이 이름 그대로 똘똘한 제품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무선랜을 통해 인터넷에 연결돼 있기 때문입니다. 냉장고가 집 밖 세계와 연결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 스마트 냉장고는 식료품을 살 때마다 냉장고에 구입 목록이 입력될 수 있고, 보존 기간도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이를 스마트폰을 통해 바로바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정대희(LG전자 연구소 책임연구원) : "마트에 가서도 별도 시장 볼 목록을 안 적더라도 소비자가 내 냉장고에 있는 음식 상태가 어떻다, 어떤 종류가 들어있다는 것을 알고 (쇼핑을 하게 되는 것이죠.)" 세탁기도 더욱 똑똑해졌습니다. 스마트 기능을 살려 알레르기를 줄이거나 아기 옷에 특화된 빨래를 하는 등, 더 세분화된 세탁이 가능해졌습니다. 전통적인 백색 가전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과 결합하면서 스마트 생활 혁명의 주인공이 되고 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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