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시가 사업이 지지부진한 재개발.재건축 정비예정구역을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사업이 늦어지면서 생기는 주민들의 불편과 갈등을 해소하겠다는 입장인데 일부에선 그동안 기다려 온 주민들의 피해는 누가 보상해 주냐며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재개발 예정지역의 한 주택입니다.
천정은 온통 금이 가 비가 새고 난방시설도 제대로 설치가 안돼 있습니다.
지난 2003년 재개발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곳이지만 주민 간의 갈등으로 사업은 한발짝도 진전이 없습니다.
건물의 증개축을 할 수 없는 주민들의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박호영(서울 중랑구 상봉동) : "지금 현재 집에 비가 새고 있단 말이에요 집이 새고 있는데 고칠려니까 내년에 될려는지 올해 될려는지 자꾸 된다 된다 그러니까 고치지도 못하고..."
지난 2006년 이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모두 673곳, 그러나 사업의 첫단계인 추진위원회조차 구성되지 못한 곳이 1/4이나 됩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재개발.재건축 예정구역 가운데 오랫동안 사업이 진척되지 않거나 방치된 곳은 구역 지정을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그동안 입은 피해는 어떻게 보상받냐며 항의합니다.
<인터뷰> 정태연(재개발예정지 주민) : "잘 갈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줘야지 잘 못 간다고 해서 아예 없애 버리는 게 최선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걸로 인해 피해 보시는 분이 너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서울시는 올해 안에 법제 개편을 마무리하고 정비예정구역 해제를 추진할 방침이어서 주민들의 집단 소송 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서울시가 사업이 지지부진한 재개발.재건축 정비예정구역을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사업이 늦어지면서 생기는 주민들의 불편과 갈등을 해소하겠다는 입장인데 일부에선 그동안 기다려 온 주민들의 피해는 누가 보상해 주냐며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재개발 예정지역의 한 주택입니다.
천정은 온통 금이 가 비가 새고 난방시설도 제대로 설치가 안돼 있습니다.
지난 2003년 재개발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곳이지만 주민 간의 갈등으로 사업은 한발짝도 진전이 없습니다.
건물의 증개축을 할 수 없는 주민들의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박호영(서울 중랑구 상봉동) : "지금 현재 집에 비가 새고 있단 말이에요 집이 새고 있는데 고칠려니까 내년에 될려는지 올해 될려는지 자꾸 된다 된다 그러니까 고치지도 못하고..."
지난 2006년 이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모두 673곳, 그러나 사업의 첫단계인 추진위원회조차 구성되지 못한 곳이 1/4이나 됩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재개발.재건축 예정구역 가운데 오랫동안 사업이 진척되지 않거나 방치된 곳은 구역 지정을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그동안 입은 피해는 어떻게 보상받냐며 항의합니다.
<인터뷰> 정태연(재개발예정지 주민) : "잘 갈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줘야지 잘 못 간다고 해서 아예 없애 버리는 게 최선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걸로 인해 피해 보시는 분이 너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서울시는 올해 안에 법제 개편을 마무리하고 정비예정구역 해제를 추진할 방침이어서 주민들의 집단 소송 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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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정비예정구역 해제 추진에 주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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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1-10 08:03:50
<앵커 멘트>
서울시가 사업이 지지부진한 재개발.재건축 정비예정구역을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사업이 늦어지면서 생기는 주민들의 불편과 갈등을 해소하겠다는 입장인데 일부에선 그동안 기다려 온 주민들의 피해는 누가 보상해 주냐며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재개발 예정지역의 한 주택입니다.
천정은 온통 금이 가 비가 새고 난방시설도 제대로 설치가 안돼 있습니다.
지난 2003년 재개발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곳이지만 주민 간의 갈등으로 사업은 한발짝도 진전이 없습니다.
건물의 증개축을 할 수 없는 주민들의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박호영(서울 중랑구 상봉동) : "지금 현재 집에 비가 새고 있단 말이에요 집이 새고 있는데 고칠려니까 내년에 될려는지 올해 될려는지 자꾸 된다 된다 그러니까 고치지도 못하고..."
지난 2006년 이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모두 673곳, 그러나 사업의 첫단계인 추진위원회조차 구성되지 못한 곳이 1/4이나 됩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재개발.재건축 예정구역 가운데 오랫동안 사업이 진척되지 않거나 방치된 곳은 구역 지정을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그동안 입은 피해는 어떻게 보상받냐며 항의합니다.
<인터뷰> 정태연(재개발예정지 주민) : "잘 갈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줘야지 잘 못 간다고 해서 아예 없애 버리는 게 최선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걸로 인해 피해 보시는 분이 너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서울시는 올해 안에 법제 개편을 마무리하고 정비예정구역 해제를 추진할 방침이어서 주민들의 집단 소송 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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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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