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값 잡는다” 美에 국제곡물회사 설립

입력 2011.01.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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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곡물 가격의 불안한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안에 미국 시카고에 민관 합동으로 국제곡물회사가 설립될 전망입니다.

기획재정부와 농림수산식품부 등은 곡물과 식품 가격 안정을 위해 이같이 결정하고 오는 13일 민생물가안정 종합대책에서 발표할 계획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 대기업을 통해 곡물을 구입하다보니 투기 세력 등에 의해 국내 곡물 가격이 출렁이는 문제가 발생해 올해 민관 합동으로 미국 시카고에 곡물회사를 설립해 직접 도입하는 사업을 벌일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에 설립될 국제곡물회사는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주축을 이루면서 실수요업체, 종합상사, 운송업체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가 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수입한 곡물은 옥수수 900만 톤, 밀 370만 톤, 콩 150만 톤 등 모두 천420만 톤으로, 거의 전량을 곡물 대기업이 장악한 독과점시장을 통해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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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값 잡는다” 美에 국제곡물회사 설립
    • 입력 2011-01-10 09:30:31
    경제
국제 곡물 가격의 불안한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안에 미국 시카고에 민관 합동으로 국제곡물회사가 설립될 전망입니다. 기획재정부와 농림수산식품부 등은 곡물과 식품 가격 안정을 위해 이같이 결정하고 오는 13일 민생물가안정 종합대책에서 발표할 계획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 대기업을 통해 곡물을 구입하다보니 투기 세력 등에 의해 국내 곡물 가격이 출렁이는 문제가 발생해 올해 민관 합동으로 미국 시카고에 곡물회사를 설립해 직접 도입하는 사업을 벌일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에 설립될 국제곡물회사는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주축을 이루면서 실수요업체, 종합상사, 운송업체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가 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수입한 곡물은 옥수수 900만 톤, 밀 370만 톤, 콩 150만 톤 등 모두 천420만 톤으로, 거의 전량을 곡물 대기업이 장악한 독과점시장을 통해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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