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초난강, 이철환의 ‘연탄길’ 번역 출판

입력 2011.01.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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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그룹 스마프(SMAP) 멤버이자 한국에서는 초난강으로 유명한 구사나기 쓰요시(36)가 국내 베스트셀러 '연탄길'을 일본어로 번역해 출판한다.



9일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의 주요 스포츠 신문들은 구사나기 쓰요시가 다음 달 4일 첫 번역책인 '달동네 산동네'(와니북스 발행)를 선보인다고 일제히 전했다.



원작인 '연탄길'은 이철환이 2000년부터 시리즈로 선보여 총 360만 부 팔린 베스트셀러로, 구사나기는 2003년 와니북스로부터 번역 의뢰를 받고 "선함과 행복을 그린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으로 꼭 해 보고 싶다"며 수락했다고 한다.



시리즈 가운데 총 29편을 골라 지난해 봄부터 약 1년에 걸쳐 번역한 구사나기는 "드디어 열매를 맺어 여러분 손에 전달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가족을 매우 아끼는 마음과 깊은 사랑이 응축된 좋은 이야기로 일본인과는 사고와 감각이 좀 다르고 표현과 언어 사용에 위화감도 있겠지만 그게 바로 내가 한국에 빠져든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많은 공부가 됐다. 앞으로도 한국인과 작품과 관련된 일을 해 나가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다.



구사나기는 앞서 한국어 회화책 '정말북' 시리즈를 출판해 인기를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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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초난강, 이철환의 ‘연탄길’ 번역 출판
    • 입력 2011-01-10 10:56:11
    연합뉴스
인기그룹 스마프(SMAP) 멤버이자 한국에서는 초난강으로 유명한 구사나기 쓰요시(36)가 국내 베스트셀러 '연탄길'을 일본어로 번역해 출판한다.

9일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의 주요 스포츠 신문들은 구사나기 쓰요시가 다음 달 4일 첫 번역책인 '달동네 산동네'(와니북스 발행)를 선보인다고 일제히 전했다.

원작인 '연탄길'은 이철환이 2000년부터 시리즈로 선보여 총 360만 부 팔린 베스트셀러로, 구사나기는 2003년 와니북스로부터 번역 의뢰를 받고 "선함과 행복을 그린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으로 꼭 해 보고 싶다"며 수락했다고 한다.

시리즈 가운데 총 29편을 골라 지난해 봄부터 약 1년에 걸쳐 번역한 구사나기는 "드디어 열매를 맺어 여러분 손에 전달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가족을 매우 아끼는 마음과 깊은 사랑이 응축된 좋은 이야기로 일본인과는 사고와 감각이 좀 다르고 표현과 언어 사용에 위화감도 있겠지만 그게 바로 내가 한국에 빠져든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많은 공부가 됐다. 앞으로도 한국인과 작품과 관련된 일을 해 나가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다.

구사나기는 앞서 한국어 회화책 '정말북' 시리즈를 출판해 인기를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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