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구급대 이용 시민 44%, 신고 뒤 10분 넘어 도착”

입력 2011.01.10 (11: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119 구급대에 신고한 뒤 구급차가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이 '5~9분'이라는 응답이 41.3%로 가장 높았고 '10~19분'이라는 응답이 32%를 차지했습니다.

또 11.9%의 응답자는 20분이 넘었다고 답하는 등 구급차 도착 시간이 여전히 늦다는 지적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난해 119구급대 이용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119구급대의 이용 목적은, 급성질병이 47.3%로 가장 많았고, 사고부상이 27%로 뒤를 이었으며 만성질병 17.7%, 교통사고 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60살 이상의 이용이 42.2%로 가장 많았고, 시기별로는 9월이 28.8%로 가장 높았으며 시간대별로는 오전 9시에서 11시 사이가 14.7%로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서울시 119구급대를 이용한 시민은 전년도 보다 2.8% 늘어난 27만6천 여 명이었고, 하루 평균 745건이 출동해 758명을 이송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늘어나는 구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오토바이구급대 등을 더욱 활성화 시키고 구급차 길 터주기 운동을 통해 구급현장 도착시간을 앞당기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19 구급대 이용 시민 44%, 신고 뒤 10분 넘어 도착”
    • 입력 2011-01-10 11:18:15
    사회
119 구급대에 신고한 뒤 구급차가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이 '5~9분'이라는 응답이 41.3%로 가장 높았고 '10~19분'이라는 응답이 32%를 차지했습니다. 또 11.9%의 응답자는 20분이 넘었다고 답하는 등 구급차 도착 시간이 여전히 늦다는 지적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난해 119구급대 이용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119구급대의 이용 목적은, 급성질병이 47.3%로 가장 많았고, 사고부상이 27%로 뒤를 이었으며 만성질병 17.7%, 교통사고 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60살 이상의 이용이 42.2%로 가장 많았고, 시기별로는 9월이 28.8%로 가장 높았으며 시간대별로는 오전 9시에서 11시 사이가 14.7%로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서울시 119구급대를 이용한 시민은 전년도 보다 2.8% 늘어난 27만6천 여 명이었고, 하루 평균 745건이 출동해 758명을 이송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늘어나는 구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오토바이구급대 등을 더욱 활성화 시키고 구급차 길 터주기 운동을 통해 구급현장 도착시간을 앞당기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