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백신 돼지도 접종…한우는 100만두 육박

입력 2011.01.1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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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몰 대상 가축은 86.5%인 115만8천629두 살처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일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고자 9일부터 돼지(종돈과 모돈)에도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경기, 인천, 충청, 강원 지역의 모든 소와 돼지이고 정읍과 김제, 익산 등 전북 일부 지역과 경산, 청도 등 경남과 인접한 경북 지역의 소·돼지도 선제로 구제역 백신을 맞는다.

이로써 전체 접종 대상 가축은 8개 시ㆍ도 103개 시ㆍ군ㆍ구의 278만4천여두로 늘었고 소는 99만6천801두가 이미 접종을 마쳤다.

중대본 관계자는 "돼지는 이제 백신을 놓기 시작해 정확한 접종 두수가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백신 부족 사태를 막고자 지난 8일 125만두 분의 백신을 확보했고 15일 125만두, 30일 400만두, 내달 300만두 분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백신 접종에 1천354명의 수의사가 투입돼 활동하고 있으며, 전국 수의과대학생 200여명도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구제역 방역 작업에 2만2천500여명의 인력과 굴착기 등 장비 446대가 동원됐으며 이동 통제초소는 2천181개가 세워졌다.

매몰 대상 가축은 3천358개 농장 133만9천387두이며 이중 115만8천629두(86.5%)가 살처분됐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11일에는 경기 안성을 방문해 경기 남부지역 방역 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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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제역 백신 돼지도 접종…한우는 100만두 육박
    • 입력 2011-01-10 15:41:46
    연합뉴스
매몰 대상 가축은 86.5%인 115만8천629두 살처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일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고자 9일부터 돼지(종돈과 모돈)에도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경기, 인천, 충청, 강원 지역의 모든 소와 돼지이고 정읍과 김제, 익산 등 전북 일부 지역과 경산, 청도 등 경남과 인접한 경북 지역의 소·돼지도 선제로 구제역 백신을 맞는다. 이로써 전체 접종 대상 가축은 8개 시ㆍ도 103개 시ㆍ군ㆍ구의 278만4천여두로 늘었고 소는 99만6천801두가 이미 접종을 마쳤다. 중대본 관계자는 "돼지는 이제 백신을 놓기 시작해 정확한 접종 두수가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백신 부족 사태를 막고자 지난 8일 125만두 분의 백신을 확보했고 15일 125만두, 30일 400만두, 내달 300만두 분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백신 접종에 1천354명의 수의사가 투입돼 활동하고 있으며, 전국 수의과대학생 200여명도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구제역 방역 작업에 2만2천500여명의 인력과 굴착기 등 장비 446대가 동원됐으며 이동 통제초소는 2천181개가 세워졌다. 매몰 대상 가축은 3천358개 농장 133만9천387두이며 이중 115만8천629두(86.5%)가 살처분됐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11일에는 경기 안성을 방문해 경기 남부지역 방역 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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