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무상급식 주민투표 수용 불가”

입력 2011.01.10 (17: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무상급식 실시와 관련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주민투표 제안에 대해 서울시의회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울시의회의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 측은 오늘 오후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 시장의 주민투표 제안은 정치적인 이슈 만들기에 지나지 않는다며 수용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서울시의회 민주당 오승록 대변인은 친환경 무상급식 조례는 재의결까지 거쳐 공포됐으며, 오는 3월부터 바로 시행에 들어가야 하는데, 이제와 주민투표를 하자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의회가 오 시장의 주민투표 제안을 거절함에 따라 서울시가 주민투표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시민 41만 8천여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주민 청구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시의회 “무상급식 주민투표 수용 불가”
    • 입력 2011-01-10 17:38:47
    사회
무상급식 실시와 관련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주민투표 제안에 대해 서울시의회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울시의회의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 측은 오늘 오후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 시장의 주민투표 제안은 정치적인 이슈 만들기에 지나지 않는다며 수용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서울시의회 민주당 오승록 대변인은 친환경 무상급식 조례는 재의결까지 거쳐 공포됐으며, 오는 3월부터 바로 시행에 들어가야 하는데, 이제와 주민투표를 하자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의회가 오 시장의 주민투표 제안을 거절함에 따라 서울시가 주민투표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시민 41만 8천여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주민 청구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