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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괴력 폭발…삼성화재 또 격파
입력 2011.01.10 (21:15) 연합뉴스
삼성화재, 프로 출범 후 첫 4연패 수모
LIG 이경수, 프로 첫 3천 득점 달성 후 발목 부상


LIG손해보험이 디펜딩 챔피언 삼성화재에 프로 출범 후 첫 4연패라는 수모를 안겼다.

LIG손보는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계속된 NH 농협 2010-2011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친 이경수(22점)-밀란 페피치(29점) 쌍포를 앞세워 삼성화재를 3-1(25-22, 26-28, 25-20, 25-21)로 눌렀다.

지난 8일 우리캐피탈과 경기에서 발목을 삔 삼각편대의 한 축 김요한을 빼고도 삼성화재에 이번 시즌에서만 2연승을 거둔 LIG손보는 현대캐피탈과 8승4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점수득실률에서 밀려 3위를 유지했다.

LIG손보의 간판 공격수로 전날까지 통산 2천980점을 기록했던 이경수는 이날 22점을 보태 최초로 3천 득점 돌파라는 빛나는 이정표를 세웠다.

후위 공격 5개와 블로킹 4점 포함, 72%라는 높은 공격성공률을 자랑하며 고비마다 해결사로 분전한 이경수는 그러나 3세트 중반 블로킹을 하고 내려오던 중 왼쪽 발목을 삐끗, 들것에 실려 나가 우려를 안겼다.

삼성화재는 가빈 슈미트(35점)와 양 날개 노릇을 해줘야 할 박철우가 단 1점에 그치는 등 공격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면서 화력 싸움에서 급격히 밀렸다.

배수진을 치고 나왔으나 4연패 굴욕을 맛본 삼성화재는 2라운드에서 1승5패에 그쳤고 시즌 3승9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LIG손보는 '1(가빈):2(페피치.이경수)' 싸움으로 전개된 주포 대결에서 수적 우세를 앞세워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페피치와 이경수가 나란히 7점씩 올리며 폭발한 덕분에 1세트를 가져간 LIG손보는 2세트에서는 무려 14점을 퍼부은 가빈의 괴력에 세트를 빼앗겼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 줄곧 3~4점을 앞서던 LIG손보는 16-13에서 이경수가 부상으로 벤치로 물러난 뒤 조직력이 무너지면서 삼성화재에 19-21로 쫓겼다.

이때 페피치가 오른쪽에서 높이 솟구쳐 시원한 스파이크로 돌파구를 뚫었고 센터 김철홍이 삼성화재 레프트 김정훈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LIG손보는 23-19로 달아났다.

세터 황동일과 찰떡궁합을 뽐낸 페피치는 23-20에서 오픈 강타와 속공을 잇달아 성공, 3세트를 스스로 끝냈다.

승기를 잡은 LIG손보는 4세트 10-9에서 삼성화재 수비진의 몸이 무거워진 틈을 타 김나운의 시간차, 김철홍의 가로막기에 이은 속공, 페피치의 퀵 오픈 공격으로 순식간에 4점을 도망가 승부를 갈랐다.
  • LIG 괴력 폭발…삼성화재 또 격파
    • 입력 2011-01-10 21:15:05
    연합뉴스
삼성화재, 프로 출범 후 첫 4연패 수모
LIG 이경수, 프로 첫 3천 득점 달성 후 발목 부상


LIG손해보험이 디펜딩 챔피언 삼성화재에 프로 출범 후 첫 4연패라는 수모를 안겼다.

LIG손보는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계속된 NH 농협 2010-2011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친 이경수(22점)-밀란 페피치(29점) 쌍포를 앞세워 삼성화재를 3-1(25-22, 26-28, 25-20, 25-21)로 눌렀다.

지난 8일 우리캐피탈과 경기에서 발목을 삔 삼각편대의 한 축 김요한을 빼고도 삼성화재에 이번 시즌에서만 2연승을 거둔 LIG손보는 현대캐피탈과 8승4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점수득실률에서 밀려 3위를 유지했다.

LIG손보의 간판 공격수로 전날까지 통산 2천980점을 기록했던 이경수는 이날 22점을 보태 최초로 3천 득점 돌파라는 빛나는 이정표를 세웠다.

후위 공격 5개와 블로킹 4점 포함, 72%라는 높은 공격성공률을 자랑하며 고비마다 해결사로 분전한 이경수는 그러나 3세트 중반 블로킹을 하고 내려오던 중 왼쪽 발목을 삐끗, 들것에 실려 나가 우려를 안겼다.

삼성화재는 가빈 슈미트(35점)와 양 날개 노릇을 해줘야 할 박철우가 단 1점에 그치는 등 공격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면서 화력 싸움에서 급격히 밀렸다.

배수진을 치고 나왔으나 4연패 굴욕을 맛본 삼성화재는 2라운드에서 1승5패에 그쳤고 시즌 3승9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LIG손보는 '1(가빈):2(페피치.이경수)' 싸움으로 전개된 주포 대결에서 수적 우세를 앞세워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페피치와 이경수가 나란히 7점씩 올리며 폭발한 덕분에 1세트를 가져간 LIG손보는 2세트에서는 무려 14점을 퍼부은 가빈의 괴력에 세트를 빼앗겼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 줄곧 3~4점을 앞서던 LIG손보는 16-13에서 이경수가 부상으로 벤치로 물러난 뒤 조직력이 무너지면서 삼성화재에 19-21로 쫓겼다.

이때 페피치가 오른쪽에서 높이 솟구쳐 시원한 스파이크로 돌파구를 뚫었고 센터 김철홍이 삼성화재 레프트 김정훈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LIG손보는 23-19로 달아났다.

세터 황동일과 찰떡궁합을 뽐낸 페피치는 23-20에서 오픈 강타와 속공을 잇달아 성공, 3세트를 스스로 끝냈다.

승기를 잡은 LIG손보는 4세트 10-9에서 삼성화재 수비진의 몸이 무거워진 틈을 타 김나운의 시간차, 김철홍의 가로막기에 이은 속공, 페피치의 퀵 오픈 공격으로 순식간에 4점을 도망가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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