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올해 함정·항공기 대폭 확충

입력 2011.01.1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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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양경찰청이 올해 함정 37척과 항공기 5대를 새로 도입합니다.

외국 어선의 불법조업 단속과 긴급 구조시 작전능력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물속에서 45분 이상 버틸 수 없다는 극한의 겨울바다.

뒤집힌 화물선에서 15명을 모두 구조할 수 있었던 건 해경의 최신 경비함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인명구조와 수색작전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함정과 항공기.

해경은 작전 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함정 37척과 항공기 5대를 추가 도입합니다.

가장 주목할 장비는 최대 항속거리가 2천 킬로미터인 넉 대의 프로펠러 비행기.

연안에서 200해리에 이르는 광대한 배타적 경계수역을 초계 비행하면서 외국어선의 불법조업을 감시하고 해양사고시 구조 지원 역할을 합니다.

이로써 해경은 총 6대의 비행기를 보유하게 돼 동 서 남해에서 동시에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한 초기대응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박찬현(해양경찰청 전략사업과장) : "해경에서 관할하는 바다의 면적이 육지의 4.5배에 이르는 광활한 해역이기 때문에 항공기 도입으로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이 보완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비함정은 천500톤급 대형 함정 한 척이 늘어나고 낡은 함정 7척이 새것으로 교체됩니다.

또 고속제트보트와 방제정, 방탄보트와 같은 특수함정도 29척 보강됩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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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경, 올해 함정·항공기 대폭 확충
    • 입력 2011-01-10 21:50:54
    뉴스9(경인)
<앵커 멘트> 해양경찰청이 올해 함정 37척과 항공기 5대를 새로 도입합니다. 외국 어선의 불법조업 단속과 긴급 구조시 작전능력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물속에서 45분 이상 버틸 수 없다는 극한의 겨울바다. 뒤집힌 화물선에서 15명을 모두 구조할 수 있었던 건 해경의 최신 경비함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인명구조와 수색작전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함정과 항공기. 해경은 작전 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함정 37척과 항공기 5대를 추가 도입합니다. 가장 주목할 장비는 최대 항속거리가 2천 킬로미터인 넉 대의 프로펠러 비행기. 연안에서 200해리에 이르는 광대한 배타적 경계수역을 초계 비행하면서 외국어선의 불법조업을 감시하고 해양사고시 구조 지원 역할을 합니다. 이로써 해경은 총 6대의 비행기를 보유하게 돼 동 서 남해에서 동시에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한 초기대응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박찬현(해양경찰청 전략사업과장) : "해경에서 관할하는 바다의 면적이 육지의 4.5배에 이르는 광활한 해역이기 때문에 항공기 도입으로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이 보완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비함정은 천500톤급 대형 함정 한 척이 늘어나고 낡은 함정 7척이 새것으로 교체됩니다. 또 고속제트보트와 방제정, 방탄보트와 같은 특수함정도 29척 보강됩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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