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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술 번복’ 한 씨 증인 신문서 양측 공방
입력 2011.01.12 (06:15) 수정 2011.01.12 (07:51) 사회
건설업자 한모 씨로부터 9억여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4차 공판에서 한 씨의 진술 번복을 두고 검찰과 변호인의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한 씨는 어제 공판에서도 한 전 총리의 측근 김모 씨에게 건넨 3억 원을 제외한 6억여 원 가운데 1억 3천만 원은 자신이 사용하고, 나머지는 교회 공사 수주와 관련해 박모 씨 등 2명에게 건넨 것이라는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한 씨는 이 과정에서 지난 공판에서 박 씨 등에게 건넨 돈이 공사 수주의 성공 보수라고 했지만 이번에는 로비 명목이었다고 또 말을 바꿨습니다.

그러나 증인으로 나선 박 씨는 교회 장로 김모 씨와 함께 교회 공사 수주와 관련한 로비자금과 관리비 명목으로 받은 1억 원 외에는 받은 돈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박 씨는 특히 한 씨가 지난 2007년 박 씨의 사무실에서 돈을 건넸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당시엔 사무실도 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한 씨는 그러나 박 씨 등에게 돈을 줬다고 거듭 강조하고, 이 돈이 또 어디로 건네졌는지는 알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교회 장로 김 씨는 한 씨로부터 5억여 원을 받지는 않았지만 한 전 총리를 통해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을 소개받아 교회 신축과 관련한 민원 해결을 부탁했다고 진술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한 씨는 한 전 총리 측근 김모 씨에게 지급된 9천5백만 원에 대해 당시 요양병원 사업 과정에서 김 씨를 영입하기 위한 일종의 급여였다며 한 전 총리 지역구 사무실 운영 등과는 관련이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 ‘진술 번복’ 한 씨 증인 신문서 양측 공방
    • 입력 2011-01-12 06:15:17
    • 수정2011-01-12 07:51:43
    사회
건설업자 한모 씨로부터 9억여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4차 공판에서 한 씨의 진술 번복을 두고 검찰과 변호인의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한 씨는 어제 공판에서도 한 전 총리의 측근 김모 씨에게 건넨 3억 원을 제외한 6억여 원 가운데 1억 3천만 원은 자신이 사용하고, 나머지는 교회 공사 수주와 관련해 박모 씨 등 2명에게 건넨 것이라는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한 씨는 이 과정에서 지난 공판에서 박 씨 등에게 건넨 돈이 공사 수주의 성공 보수라고 했지만 이번에는 로비 명목이었다고 또 말을 바꿨습니다.

그러나 증인으로 나선 박 씨는 교회 장로 김모 씨와 함께 교회 공사 수주와 관련한 로비자금과 관리비 명목으로 받은 1억 원 외에는 받은 돈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박 씨는 특히 한 씨가 지난 2007년 박 씨의 사무실에서 돈을 건넸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당시엔 사무실도 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한 씨는 그러나 박 씨 등에게 돈을 줬다고 거듭 강조하고, 이 돈이 또 어디로 건네졌는지는 알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교회 장로 김 씨는 한 씨로부터 5억여 원을 받지는 않았지만 한 전 총리를 통해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을 소개받아 교회 신축과 관련한 민원 해결을 부탁했다고 진술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한 씨는 한 전 총리 측근 김모 씨에게 지급된 9천5백만 원에 대해 당시 요양병원 사업 과정에서 김 씨를 영입하기 위한 일종의 급여였다며 한 전 총리 지역구 사무실 운영 등과는 관련이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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