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휴전 선언 불구 ETA 대원 2명 체포

입력 2011.01.12 (06:19) 수정 2011.01.1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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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 분리주의 무장단체 ETA가 영구 휴전을 선언한 지 하루만인 현지시간 11일, ETA 조직원 2명을 체포했습니다.
스페인 경찰은 프랑스 경찰과 함께 프랑스 남부 국경마을인 시부르에서 ETA 조직원 헤살라가와 그의 여자친구를 붙잡았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스페인 내무부는 헤살라가가 2008년 ETA 지도자 체포 당시부터 주요 인물로 추적을 받아왔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ETA는 현지시간 지난 10일 영구적인 휴전을 선언했지만, 스페인 정부는 진정성이 없다며 이를 거부했습니다.
지난 40여 년 간 스페인과 프랑스 남부에서는 ETA의 무장 활동으로 8백여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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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 휴전 선언 불구 ETA 대원 2명 체포
    • 입력 2011-01-12 06:19:04
    • 수정2011-01-12 07:24:49
    국제
스페인이 분리주의 무장단체 ETA가 영구 휴전을 선언한 지 하루만인 현지시간 11일, ETA 조직원 2명을 체포했습니다. 스페인 경찰은 프랑스 경찰과 함께 프랑스 남부 국경마을인 시부르에서 ETA 조직원 헤살라가와 그의 여자친구를 붙잡았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스페인 내무부는 헤살라가가 2008년 ETA 지도자 체포 당시부터 주요 인물로 추적을 받아왔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ETA는 현지시간 지난 10일 영구적인 휴전을 선언했지만, 스페인 정부는 진정성이 없다며 이를 거부했습니다. 지난 40여 년 간 스페인과 프랑스 남부에서는 ETA의 무장 활동으로 8백여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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