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호, ‘달콤한 휴식’ 2차전 대비

입력 2011.01.1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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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이후 23년 만에 아시안컵 1차전에서 승리의 달콤함을 맛본 한국 축구대표팀이 11일(이하 현지시간) 훈련에서 주전들에게 휴식을 배려하며 2차전을 기약했다.

조광래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날 카타르 도하 인근 알와크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훈련에 전날 바레인과 제15회 아시안컵 축구대회 1차전 경기에 선발로 나온 11명을 뺀 12명만 참가하게 했다.

바레인과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던 11명은 숙소에 머물며 가볍게 몸을 푸는 수준으로 14일 호주와 2차전을 준비했다.

반면 훈련에 참가한 12명을 상대로 조광래 감독은 배정된 훈련 시간 2시간을 거의 꽉 채우고서야 마무리하는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오후 6시쯤 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다시 23명이 모두 모여 6일 도하 도착 이후 처음으로 외식을 하며 분위기도 바꿔봤다.

지원 스태프까지 약 40명 정도의 선수단은 도하 시내 양 갈비 전문점을 찾아 양 갈비 35㎏을 채소 등을 곁들여 먹으며 전날 바레인과 1차전 혈투를 치르느라 떨어진 체력을 보강했다.

한편 이날 대표팀 훈련장에는 호주 기자들이 찾아와 2차전을 앞둔 호주의 관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조광래 감독 등 코칭스태프들은 원래 이날 훈련을 마치고 오후 7시15분부터 알라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이라크 경기를 관전하러 갈 예정이었으나 이를 취소하고 중계 시청으로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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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광래호, ‘달콤한 휴식’ 2차전 대비
    • 입력 2011-01-12 07:45:07
    연합뉴스
1988년 이후 23년 만에 아시안컵 1차전에서 승리의 달콤함을 맛본 한국 축구대표팀이 11일(이하 현지시간) 훈련에서 주전들에게 휴식을 배려하며 2차전을 기약했다. 조광래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날 카타르 도하 인근 알와크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훈련에 전날 바레인과 제15회 아시안컵 축구대회 1차전 경기에 선발로 나온 11명을 뺀 12명만 참가하게 했다. 바레인과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던 11명은 숙소에 머물며 가볍게 몸을 푸는 수준으로 14일 호주와 2차전을 준비했다. 반면 훈련에 참가한 12명을 상대로 조광래 감독은 배정된 훈련 시간 2시간을 거의 꽉 채우고서야 마무리하는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오후 6시쯤 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다시 23명이 모두 모여 6일 도하 도착 이후 처음으로 외식을 하며 분위기도 바꿔봤다. 지원 스태프까지 약 40명 정도의 선수단은 도하 시내 양 갈비 전문점을 찾아 양 갈비 35㎏을 채소 등을 곁들여 먹으며 전날 바레인과 1차전 혈투를 치르느라 떨어진 체력을 보강했다. 한편 이날 대표팀 훈련장에는 호주 기자들이 찾아와 2차전을 앞둔 호주의 관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조광래 감독 등 코칭스태프들은 원래 이날 훈련을 마치고 오후 7시15분부터 알라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이라크 경기를 관전하러 갈 예정이었으나 이를 취소하고 중계 시청으로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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