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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르는 아파트 분양권 의혹
입력 2011.01.12 (08:11)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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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이 식당 운영권 비리와 연루돼 있는 아파트 단지의 분양권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지난 7일 KBS에서 단독 보도해 드렸었는데요.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전직 경찰 고위 간부의 재산 내역에서도 이와 비슷한 경우가 확인됐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입니다.

지난 2008년 분양 당시 금융 위기 여파에도 불구하고 평균 14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던 아파트 단지입니다.

구속된 급식업체 대표 유씨는 이곳에 아파트를 건설하는 업체로부터 식당 운영권을 따기 위해 건설사 사장에게 현금 8천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직자 재산 신고 내역 분석 결과 유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진 이동선 전 경찰청 경무국장이 아들 명의로 이 아파트 분양권을 갖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이 전 국장은 미분양 물량을 차남 명의로 신청해서 받은 것이라며 유 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습니다.

<녹취> 이동선(전 경찰청 경무국장) : "미달돼서 가족들이 신청해서 차남이 후 순위로 당첨된 거에요.(유씨와 몇 번 만난 적이 있으시다고 하던데?)그런 이야기는 이따 합시다."

검찰은 어제 이 전 국장을 비롯해 강희락 전 경찰청장과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 등 전현직 경찰 고위 인사 6명에 대한 재산 변동 내역을 행정안전부에 요청했습니다.

금품 수수 의혹 뿐 아니라 아파트 분양권 등 현물을 동원한 로비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겠다는 신호입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 잇따르는 아파트 분양권 의혹
    • 입력 2011-01-12 08:11:05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이 식당 운영권 비리와 연루돼 있는 아파트 단지의 분양권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지난 7일 KBS에서 단독 보도해 드렸었는데요.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전직 경찰 고위 간부의 재산 내역에서도 이와 비슷한 경우가 확인됐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입니다.

지난 2008년 분양 당시 금융 위기 여파에도 불구하고 평균 14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던 아파트 단지입니다.

구속된 급식업체 대표 유씨는 이곳에 아파트를 건설하는 업체로부터 식당 운영권을 따기 위해 건설사 사장에게 현금 8천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직자 재산 신고 내역 분석 결과 유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진 이동선 전 경찰청 경무국장이 아들 명의로 이 아파트 분양권을 갖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이 전 국장은 미분양 물량을 차남 명의로 신청해서 받은 것이라며 유 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습니다.

<녹취> 이동선(전 경찰청 경무국장) : "미달돼서 가족들이 신청해서 차남이 후 순위로 당첨된 거에요.(유씨와 몇 번 만난 적이 있으시다고 하던데?)그런 이야기는 이따 합시다."

검찰은 어제 이 전 국장을 비롯해 강희락 전 경찰청장과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 등 전현직 경찰 고위 인사 6명에 대한 재산 변동 내역을 행정안전부에 요청했습니다.

금품 수수 의혹 뿐 아니라 아파트 분양권 등 현물을 동원한 로비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겠다는 신호입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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