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트비 감독 “이란 역전승 믿었다!”

입력 2011.01.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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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와 한솥밥을 먹었던 압신 고트비(47) 이란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라크와 라이벌전에서 승리하고 나서 "한 골을 먼저 내줬지만 만회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고트비 감독은 12일(한국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의 알라얀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이라크와 2011 아시안컵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고 나서 "조별리그 1차전일 뿐 아니라 라이벌전이어서 힘든 경기였다. 게다가 이라크는 디펜딩 챔피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실수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만회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며 "이라크는 시간을 끄는데 명수다. 그래서 전반에 한 골만 따라가면 역전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전반 13분 이라크의 유누스 마흐무드에게 선제골을 내준 이란은 고트비 감독의 바람대로 전반 43분 골람 레자 레자에이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39분 이만 모발리의 결승골이 작렬하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2007년 아시안컵에선 한국 대표팀의 코치로 참가했던 고트비 감독은 "이른 시간에 실점했지만 선수들이 침착하게 경기를 해준 게 감동적이다"며 "이란과 이라크는 오래된 라이벌이다. 이런 관계가 축구를 더 특별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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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트비 감독 “이란 역전승 믿었다!”
    • 입력 2011-01-12 09:43:34
    연합뉴스
태극전사와 한솥밥을 먹었던 압신 고트비(47) 이란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라크와 라이벌전에서 승리하고 나서 "한 골을 먼저 내줬지만 만회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고트비 감독은 12일(한국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의 알라얀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이라크와 2011 아시안컵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고 나서 "조별리그 1차전일 뿐 아니라 라이벌전이어서 힘든 경기였다. 게다가 이라크는 디펜딩 챔피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실수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만회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며 "이라크는 시간을 끄는데 명수다. 그래서 전반에 한 골만 따라가면 역전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전반 13분 이라크의 유누스 마흐무드에게 선제골을 내준 이란은 고트비 감독의 바람대로 전반 43분 골람 레자 레자에이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39분 이만 모발리의 결승골이 작렬하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2007년 아시안컵에선 한국 대표팀의 코치로 참가했던 고트비 감독은 "이른 시간에 실점했지만 선수들이 침착하게 경기를 해준 게 감동적이다"며 "이란과 이라크는 오래된 라이벌이다. 이런 관계가 축구를 더 특별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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