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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근·정재훈, FA 새 규정에 ‘화색’
입력 2011.01.12 (09:53) 수정 2011.01.12 (09:54) 연합뉴스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규정이 바뀌면서 올해 정규 시즌이 끝난 뒤 당장 특혜를 누릴 선수들에게 시선이 쏠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이사회에서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데뷔한 선수들에 한해 FA 취득 기간을 종전 9년에서 8년으로 1년을 줄여주도록 FA 규약을 완화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7년을 채운 투수 이승호(SK.등번호 37번)와 정재훈(두산), 경헌호, 타자 이택근(이상 LG)이 최대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또 투수 정대현(SK)과 타자 강봉규, 신명철(이상 삼성), 포수 강귀태(넥센) 등 이미 8년을 채운 선수들도 올해 한 경기도 뛰지 않아도 FA를 선언할 자격을 얻었다.

이들이 가세하면서 올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취득할 선수는 최대 19명으로 늘었다.

올해 말 FA 시장에서 최대어는 이대호(롯데)가 첫손에 꼽힌 가운데 대졸 4년차로 일찍 FA로 풀린 선수 중에서도 눈독을 들일 선수가 있다.

공격과 수비, 주루 능력을 겸비한 오른손 타자 이택근(31.LG)과 포크볼과 안정된 제구력이 돋보이는 오른손 투수 정재훈(31.두산)이 주인공이다.

무릎과 허리 통증으로 지난해 91경기에만 출전한 이택근은 그러나 2006년부터 4년 내리 타율 3할을 때린 교타자다. 2009년에는 도루를 43개나 성공했을 정도로 발도 빨라 활용 가치가 높다.

2009년 말 선수 2명과 현금 25억원이라는 거액을 주고 넥센에서 이택근을 데려온 LG는 이택근이 졸지에 FA가 됨에 따라 그를 붙잡으려면 또 거금을 투자하게 생겼다.

두산 불펜의 핵 정재훈도 매력적인 카드다.

지난해 63경기에서 8승4패 2세이브를 올리고 23홀드에 평균자책점 1.73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남긴 정재훈은 통산 27승26패 113세이브 평균자책점 2.81을 올리며 중간 계투로서 눈부신 기록을 거둬들였다.

2005년과 2006년에는 2년 연속 30세이브를 넘기는 등 꾸준하게 제 성적을 냈다는 점에서 불펜이 허약한 다른 팀에서 군침을 흘릴만한 투수다.

한편 조성환(롯데)과 강병식(넥센), 손인호(LG) 등 세 타자도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선수가 18개월 이상 병역 의무를 이행했을 때 8년 만에 FA를 취득할 수 있다'는 규약에 따라 올해가 끝난 뒤 시장에 매물로 나온다.

임재철(두산)과 임경완(롯데), 신경현(한화) 등 병역을 마치고 이미 8시즌을 채운 4년제 대졸 선수도 올해 출장과 상관없이 FA를 선언할 수 있다.

이 규정은 2009년 이사회에서 결정됐고 2011년 말부터 적용된다.
  • 이택근·정재훈, FA 새 규정에 ‘화색’
    • 입력 2011-01-12 09:53:24
    • 수정2011-01-12 09:54:26
    연합뉴스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규정이 바뀌면서 올해 정규 시즌이 끝난 뒤 당장 특혜를 누릴 선수들에게 시선이 쏠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이사회에서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데뷔한 선수들에 한해 FA 취득 기간을 종전 9년에서 8년으로 1년을 줄여주도록 FA 규약을 완화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7년을 채운 투수 이승호(SK.등번호 37번)와 정재훈(두산), 경헌호, 타자 이택근(이상 LG)이 최대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또 투수 정대현(SK)과 타자 강봉규, 신명철(이상 삼성), 포수 강귀태(넥센) 등 이미 8년을 채운 선수들도 올해 한 경기도 뛰지 않아도 FA를 선언할 자격을 얻었다.

이들이 가세하면서 올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취득할 선수는 최대 19명으로 늘었다.

올해 말 FA 시장에서 최대어는 이대호(롯데)가 첫손에 꼽힌 가운데 대졸 4년차로 일찍 FA로 풀린 선수 중에서도 눈독을 들일 선수가 있다.

공격과 수비, 주루 능력을 겸비한 오른손 타자 이택근(31.LG)과 포크볼과 안정된 제구력이 돋보이는 오른손 투수 정재훈(31.두산)이 주인공이다.

무릎과 허리 통증으로 지난해 91경기에만 출전한 이택근은 그러나 2006년부터 4년 내리 타율 3할을 때린 교타자다. 2009년에는 도루를 43개나 성공했을 정도로 발도 빨라 활용 가치가 높다.

2009년 말 선수 2명과 현금 25억원이라는 거액을 주고 넥센에서 이택근을 데려온 LG는 이택근이 졸지에 FA가 됨에 따라 그를 붙잡으려면 또 거금을 투자하게 생겼다.

두산 불펜의 핵 정재훈도 매력적인 카드다.

지난해 63경기에서 8승4패 2세이브를 올리고 23홀드에 평균자책점 1.73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남긴 정재훈은 통산 27승26패 113세이브 평균자책점 2.81을 올리며 중간 계투로서 눈부신 기록을 거둬들였다.

2005년과 2006년에는 2년 연속 30세이브를 넘기는 등 꾸준하게 제 성적을 냈다는 점에서 불펜이 허약한 다른 팀에서 군침을 흘릴만한 투수다.

한편 조성환(롯데)과 강병식(넥센), 손인호(LG) 등 세 타자도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선수가 18개월 이상 병역 의무를 이행했을 때 8년 만에 FA를 취득할 수 있다'는 규약에 따라 올해가 끝난 뒤 시장에 매물로 나온다.

임재철(두산)과 임경완(롯데), 신경현(한화) 등 병역을 마치고 이미 8시즌을 채운 4년제 대졸 선수도 올해 출장과 상관없이 FA를 선언할 수 있다.

이 규정은 2009년 이사회에서 결정됐고 2011년 말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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