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비자금 의혹’ 이선애 상무 검찰 소환조사

입력 2011.01.12 (10:38) 수정 2011.01.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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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는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의 어머니 이선애 상무가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구급차를 타고 서울 서부지검에 출석한 이선애 상무는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휠체어를 타고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이선애 상무가 사실상 태광그룹의 비자금 조성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이 상무를 상대로 비자금 조성경위와 사용처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 상무는 태광산업 차명주식과 무기명 채권, 차명 부동산, 유선방송 채널배정 사례비 등을 통해 최대 수천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관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이호진 회장을 두 차례 소환조사한 검찰은 이선애 상무를 조사한 뒤 이 회장도 한 차례 더 소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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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광 비자금 의혹’ 이선애 상무 검찰 소환조사
    • 입력 2011-01-12 10:38:51
    • 수정2011-01-12 16:43:16
    사회
수천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는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의 어머니 이선애 상무가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구급차를 타고 서울 서부지검에 출석한 이선애 상무는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휠체어를 타고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이선애 상무가 사실상 태광그룹의 비자금 조성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이 상무를 상대로 비자금 조성경위와 사용처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 상무는 태광산업 차명주식과 무기명 채권, 차명 부동산, 유선방송 채널배정 사례비 등을 통해 최대 수천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관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이호진 회장을 두 차례 소환조사한 검찰은 이선애 상무를 조사한 뒤 이 회장도 한 차례 더 소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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