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북핵·남북관계 남북이 주도해야”

입력 2011.01.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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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무조건 당국간 대화'를 제안한 북한의 대남 통지문이 도착하기 하루 전인 지난 9일, 비공개로 외교안보 전문가들을 초청해 남북관계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은 전문가들과 대화하면서 "북핵과 남북관계는 남과 북이 주도해야되지 임기응변식으로 강대국의 분위기에 쏠리고 하는 것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회의에 참석했던 전문가들이 전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도 이 대통령은 "천안함과 연평도 도발에 대한 북한의 사과를 조건으로 거는 식의 정상회담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북한 전문가들은 대통령 발언과 대북 정책 기조를 종합해볼 때 "남북관계에 대한 대통령의 원칙이 확고해 당분간 남북관계는 원칙 대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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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북핵·남북관계 남북이 주도해야”
    • 입력 2011-01-12 10:39:35
    정치
청와대가 '무조건 당국간 대화'를 제안한 북한의 대남 통지문이 도착하기 하루 전인 지난 9일, 비공개로 외교안보 전문가들을 초청해 남북관계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은 전문가들과 대화하면서 "북핵과 남북관계는 남과 북이 주도해야되지 임기응변식으로 강대국의 분위기에 쏠리고 하는 것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회의에 참석했던 전문가들이 전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도 이 대통령은 "천안함과 연평도 도발에 대한 북한의 사과를 조건으로 거는 식의 정상회담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북한 전문가들은 대통령 발언과 대북 정책 기조를 종합해볼 때 "남북관계에 대한 대통령의 원칙이 확고해 당분간 남북관계는 원칙 대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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