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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탈환’ 현대건설 “실력 다시 회복”
입력 2011.01.12 (11:10) 연합뉴스
여자부 굳건한 1위…올해는 '통합우승' 도전

지난 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정규리그에서 정상에 오르고도 챔피언결정전에서 무릎을 꿇었던 현대건설이 정상에 다시 오르기 위한 발걸음이 바쁘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27일부터 이어진 2010-2011 2라운드 모든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지난 5일 이후 1위를 지키고 있다.

1라운드에서 현대건설은 초반 돌풍의 주역 도로공사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상대였던 인삼공사에 일격을 당하는 등 예전의 모습을 선보이지 못했다. 2라운드가 시작된 지난달 27일에서야 처음 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초반부터 안정된 전력으로 독주를 펼쳤던 것과는 달리 들쭉날쭉한 경기력 때문에 고전했다.

황현주 현대건설 감독은 "아시안게임 대표였던 양효진과 황연주가 귀국한 뒤 이틀 정도 밖에 손발을 맞추지 못하고 시즌에 들어갔다. 선수들 스스로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느끼면서 페이스를 찾지 못했다"고 요인을 꼽았다.

그러나 2라운드 들어 이들이 점차 위력을 떨치고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였던 모레노 피노 케니(콜롬비아)도 힘을 보태면서 제 실력을 찾고 있다.

현대건설은 12일 현재 공격 종합에서 여자부 팀 중 유일하게 40%가 넘는 성공률(40.76%)을 뽐내며 1위를 달리고 있고, 블로킹도 세트당 2.132개로 가장 많다.

황현주 감독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합류하고 한 달 정도 지나니 팀이 전반적으로 안정됐다"면서 "케니가 최근 좀 부진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보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3년차 세터 염혜선의 활약이 눈부시다. 2008-2009 시즌 신인왕이었던 염혜선은 세터 염혜선도 '2년차 징크스'를 딛고 올 시즌 세트 부문 1위(세트당 10.605개)에 올라 있다.

황 감독은 "리시브가 없으면 다음 공격도 없다"면서 "리시브를 전담하는 혜선이가 팀 상승세에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KT&G(현 인삼공사)에 져 아쉽게 우승을 놓쳤기에 현대건설의 올 시즌 목표는 무조건 '통합 우승'이다.

황현주 감독은 "여전히 불안한 점이 있지만 결국은 선수들이 경기하면서 경험으로 이겨내야 하는 것들이다"라면서 "1월에 체력 안배를 잘해서 최대한 승수를 쌓아 통합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내부의 복병인 실책을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최근에는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현대건설은 실책 1위(258개)다. 한 경기에 실책이 40개 가까이 나오면서도 승리를 챙겨 머쓱했던 적도 있다.

황현주 감독은 "역시나 심리적 요인이 크다. 주변에서 실책이 많다고 하니 선수들이 불안해하고 위축됐다"면서 "주변의 이야기에 신경 쓰지 말고 자신의 페이스를 찾으라고만 주문하고 있다. 꾸준히 훈련하면서 보강하고 있다"고 말했다.
  • ‘1위 탈환’ 현대건설 “실력 다시 회복”
    • 입력 2011-01-12 11:10:36
    연합뉴스
여자부 굳건한 1위…올해는 '통합우승' 도전

지난 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정규리그에서 정상에 오르고도 챔피언결정전에서 무릎을 꿇었던 현대건설이 정상에 다시 오르기 위한 발걸음이 바쁘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27일부터 이어진 2010-2011 2라운드 모든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지난 5일 이후 1위를 지키고 있다.

1라운드에서 현대건설은 초반 돌풍의 주역 도로공사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상대였던 인삼공사에 일격을 당하는 등 예전의 모습을 선보이지 못했다. 2라운드가 시작된 지난달 27일에서야 처음 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초반부터 안정된 전력으로 독주를 펼쳤던 것과는 달리 들쭉날쭉한 경기력 때문에 고전했다.

황현주 현대건설 감독은 "아시안게임 대표였던 양효진과 황연주가 귀국한 뒤 이틀 정도 밖에 손발을 맞추지 못하고 시즌에 들어갔다. 선수들 스스로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느끼면서 페이스를 찾지 못했다"고 요인을 꼽았다.

그러나 2라운드 들어 이들이 점차 위력을 떨치고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였던 모레노 피노 케니(콜롬비아)도 힘을 보태면서 제 실력을 찾고 있다.

현대건설은 12일 현재 공격 종합에서 여자부 팀 중 유일하게 40%가 넘는 성공률(40.76%)을 뽐내며 1위를 달리고 있고, 블로킹도 세트당 2.132개로 가장 많다.

황현주 감독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합류하고 한 달 정도 지나니 팀이 전반적으로 안정됐다"면서 "케니가 최근 좀 부진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보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3년차 세터 염혜선의 활약이 눈부시다. 2008-2009 시즌 신인왕이었던 염혜선은 세터 염혜선도 '2년차 징크스'를 딛고 올 시즌 세트 부문 1위(세트당 10.605개)에 올라 있다.

황 감독은 "리시브가 없으면 다음 공격도 없다"면서 "리시브를 전담하는 혜선이가 팀 상승세에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KT&G(현 인삼공사)에 져 아쉽게 우승을 놓쳤기에 현대건설의 올 시즌 목표는 무조건 '통합 우승'이다.

황현주 감독은 "여전히 불안한 점이 있지만 결국은 선수들이 경기하면서 경험으로 이겨내야 하는 것들이다"라면서 "1월에 체력 안배를 잘해서 최대한 승수를 쌓아 통합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내부의 복병인 실책을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최근에는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현대건설은 실책 1위(258개)다. 한 경기에 실책이 40개 가까이 나오면서도 승리를 챙겨 머쓱했던 적도 있다.

황현주 감독은 "역시나 심리적 요인이 크다. 주변에서 실책이 많다고 하니 선수들이 불안해하고 위축됐다"면서 "주변의 이야기에 신경 쓰지 말고 자신의 페이스를 찾으라고만 주문하고 있다. 꾸준히 훈련하면서 보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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