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꿈 같은 대선배와의 라운딩

입력 2011.01.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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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만 보던 선수들과 연습 라운드를 하다니 꿈만 같네요"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골프장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전을 치르는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은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 표정이었다.

강성훈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와이알레이 골프장에서 존 센든, 네이선 그린(이상 미국), 마크 레시먼(호주)과 연습 라운드를 함께 하며 14일 1라운드를 위한 샷을 점검했다.

강성훈은 "TV에서 보던 선수들과 즐겁게 연습 라운드를 했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지만 데뷔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수차례 PGA 투어에 도전하다 작년 12월 퀄리파잉스쿨에 합격해 출전권을 따낸 강성훈은 대회 코스를 둘러본 뒤 "그린 주변에 러프가 깊다. 정확하게 그린을 공략하지 않으면 힘든 경기를 펼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심하게 휘어지는 도그렉 홀들이 많아 페어웨이를 지켜야만 그린 위에 볼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낯선 땅에서 데뷔전을 치르지만 국내 대회에서도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친형 강성도(31)가 캐디를 맡아 든든하다.

강성훈은 "국내 대회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려고 한다. 데뷔 시즌에도 친형과 호흡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훈은 14일 오전 3시50분 10번홀에서 헌터 하스, 보비 게이츠(이상 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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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훈, 꿈 같은 대선배와의 라운딩
    • 입력 2011-01-12 11:36:24
    연합뉴스
"TV에서만 보던 선수들과 연습 라운드를 하다니 꿈만 같네요"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골프장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전을 치르는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은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 표정이었다. 강성훈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와이알레이 골프장에서 존 센든, 네이선 그린(이상 미국), 마크 레시먼(호주)과 연습 라운드를 함께 하며 14일 1라운드를 위한 샷을 점검했다. 강성훈은 "TV에서 보던 선수들과 즐겁게 연습 라운드를 했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지만 데뷔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수차례 PGA 투어에 도전하다 작년 12월 퀄리파잉스쿨에 합격해 출전권을 따낸 강성훈은 대회 코스를 둘러본 뒤 "그린 주변에 러프가 깊다. 정확하게 그린을 공략하지 않으면 힘든 경기를 펼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심하게 휘어지는 도그렉 홀들이 많아 페어웨이를 지켜야만 그린 위에 볼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낯선 땅에서 데뷔전을 치르지만 국내 대회에서도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친형 강성도(31)가 캐디를 맡아 든든하다. 강성훈은 "국내 대회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려고 한다. 데뷔 시즌에도 친형과 호흡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훈은 14일 오전 3시50분 10번홀에서 헌터 하스, 보비 게이츠(이상 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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