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과정생 300명, 연간 3,000만 원 지원

입력 2011.01.1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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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들에게,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이 올해부터 도입됩니다.

이로써 학부생부터 박사과정생에 이르기까지 과학기술 핵심 인재를 지원하는 시스템이 단계별로 갖춰지게 됐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과학기술부가 도입하는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에 선발되는 박사과정생들은, 2년 동안 6천만 원을 지원받아 등록금과 생활비 등에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연구 성과를 평가해 3년 더 추가 지원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지원 자격은 올해 3월 국내 대학원 박사과정 입학 예정자로, 학부 성적과, 공인 영어시험 성적이 일정 수준 이상인 학생 가운데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하게 됩니다.

선발된 학생은, 지원을 받는 동안 전업 학생으로서의 자격을 유지해야 하며 정부나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다른 장학금을 이중으로 받아선 안됩니다.

선발 인원은 모두 3백 명으로, 학문 분야별로는 별도로 구성된 지원위원회에서 조만간 확정할 예정입니다.

교과부는, 또 선정된 핵심 인재들이 학업과 연구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애로사항 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분야별 최고 석학으로 구성된 '전문 컨설팅 단'을 운영해 선발 학생들을 상시 지원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학부생들을 위한 '대통령 과학 장학생'과, '박사 후 과정 펠로우십'에 이어,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까지 시행되면 국가 핵심 과학기술 인재를 단계별로 지원하는 시스템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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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사과정생 300명, 연간 3,000만 원 지원
    • 입력 2011-01-12 13:21:29
    뉴스 12
<앵커 멘트> 국내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들에게,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이 올해부터 도입됩니다. 이로써 학부생부터 박사과정생에 이르기까지 과학기술 핵심 인재를 지원하는 시스템이 단계별로 갖춰지게 됐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과학기술부가 도입하는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에 선발되는 박사과정생들은, 2년 동안 6천만 원을 지원받아 등록금과 생활비 등에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연구 성과를 평가해 3년 더 추가 지원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지원 자격은 올해 3월 국내 대학원 박사과정 입학 예정자로, 학부 성적과, 공인 영어시험 성적이 일정 수준 이상인 학생 가운데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하게 됩니다. 선발된 학생은, 지원을 받는 동안 전업 학생으로서의 자격을 유지해야 하며 정부나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다른 장학금을 이중으로 받아선 안됩니다. 선발 인원은 모두 3백 명으로, 학문 분야별로는 별도로 구성된 지원위원회에서 조만간 확정할 예정입니다. 교과부는, 또 선정된 핵심 인재들이 학업과 연구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애로사항 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분야별 최고 석학으로 구성된 '전문 컨설팅 단'을 운영해 선발 학생들을 상시 지원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학부생들을 위한 '대통령 과학 장학생'과, '박사 후 과정 펠로우십'에 이어,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까지 시행되면 국가 핵심 과학기술 인재를 단계별로 지원하는 시스템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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