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北 백암군서 열차 전복…80여 명 사상”

입력 2011.01.12 (13:33) 수정 2011.01.1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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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2월 중순 북한 양강도 백암군에서 열차가 굴러 80여명의 사상자가 났다고 대북 인터넷매체 데일리NK가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양강도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해 12월 11일 백암군 연암읍에서 백암 노동자구로 향하던 목재운송 열차가 북계수령의 급커브 구간에서 비탈로 굴러 열차에 타고 있던 18명이 숨지고 70여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북한 철도 당국은 기관사에게 사고 책임이 있는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전했습니다.

데일리 NK은 이어 "사고가 난 백무선은 연암 임업사무소에서 생산되는 통나무를 수송하는 철도로, 지난해 큰 사고만 3번이나 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대북 단파라디오 '자유북한방송'은 지난해 11월초 백암군 백암령에서 열차가 전복해 수백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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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1-12 13:33:34
    • 수정2011-01-12 13:44:11
    정치
지난 해 12월 중순 북한 양강도 백암군에서 열차가 굴러 80여명의 사상자가 났다고 대북 인터넷매체 데일리NK가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양강도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해 12월 11일 백암군 연암읍에서 백암 노동자구로 향하던 목재운송 열차가 북계수령의 급커브 구간에서 비탈로 굴러 열차에 타고 있던 18명이 숨지고 70여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북한 철도 당국은 기관사에게 사고 책임이 있는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전했습니다. 데일리 NK은 이어 "사고가 난 백무선은 연암 임업사무소에서 생산되는 통나무를 수송하는 철도로, 지난해 큰 사고만 3번이나 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대북 단파라디오 '자유북한방송'은 지난해 11월초 백암군 백암령에서 열차가 전복해 수백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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