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대출 급증…기업대출 역대 최대 감소

입력 2011.01.12 (14:06) 수정 2011.01.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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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12월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2조 천억 원이었으며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2조 7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택담보대출에 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과 은행 대출채권 양도분을 포함하면 3조 8천억 원으로 2006년 11월과 2009년 6월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였습니다.



주택담보 대출이 이렇게 급증하는 것은 아파트 집단대출의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택거래가 증가하고 낮은 대출 금리와 일부 은행의 영업 확대가 맞물렸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은행들이 연말결산을 앞두고 중소기업 부실채권을 대폭 정리하고 기업들은 부채비율 관리에 나서면서 은행권의 기업대출 규모는 12조 6천억 원이 줄어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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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대출 급증…기업대출 역대 최대 감소
    • 입력 2011-01-12 14:06:28
    • 수정2011-01-12 14:07:42
    금융상품
지난해 말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12월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2조 천억 원이었으며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2조 7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택담보대출에 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과 은행 대출채권 양도분을 포함하면 3조 8천억 원으로 2006년 11월과 2009년 6월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였습니다.

주택담보 대출이 이렇게 급증하는 것은 아파트 집단대출의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택거래가 증가하고 낮은 대출 금리와 일부 은행의 영업 확대가 맞물렸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은행들이 연말결산을 앞두고 중소기업 부실채권을 대폭 정리하고 기업들은 부채비율 관리에 나서면서 은행권의 기업대출 규모는 12조 6천억 원이 줄어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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