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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코네 “한국 열정 대단…성공 기대”
입력 2011.01.12 (15:06) 연합뉴스
내달 뮤지컬 ’미션’ 내한 공연



"한국에서 정말로 대단한 열정을 접했습니다. 이번에도 그런 성공을 거두길 기대합니다."



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83)가 자신의 대표작인 영화 ’미션’을 뮤지컬로 만들어 한국 관객에게 선보인다. 그는 다음 달 뮤지컬 개막을 앞두고 최근 국내 언론과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모리코네는 이번 뮤지컬에서 아들 안드레아 모리코네와 함께 작곡을 맡아 ’넬라 판타지아’의 원곡인 ’가브리엘의 오보에’ 등 널리 알려진 영화 주제곡과 뮤지컬에 맞게 새로 작곡한 음악을 선보인다.



그는 이번 뮤지컬의 의미에 대해 "이상한 표현이긴 하지만 뮤지컬 ’미션’은 아들에게 남기는 유언"이라며 "어떤 면에서 아들은 제 그늘에 가려져 있는데 그가 그늘에서 벗어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들 안드레아 모리코네는 영화 ’시네마 천국’의 ’사랑의 테마’로 잘 알려진 작곡가로 이번 뮤지컬에는 작곡 겸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모리코네는 "제가 작업한 부분은 오보에 테마와 ’아베마리아 과라니(Ave Maria Guarani)’, 피날레 등"이라며 "음악 작업이 잘됐다. 녹음 작업의 초반부, 타악기와 현악기 시작 부분에 모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감의 원천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일단 영감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이디어만 존재할 뿐"이라면서 "미션의 테마곡은 거의 무의식적으로 생겨났지만 곡을 발전시키는 데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했다"고 소개했다.



모리코네는 이어 "아이디어는 우리의 삶, 음악 공부, 음악에 대한 사랑 등 모든 것이 혼합된 것에서 나온다"면서 "영감은 1%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땀과 노력"이라는 자신만의 음악 철학을 전했다.



두차례 내한 공연을 했던 모리코네는 "한국에서 정말로 대단한 열정을 접했다"고 소회를 밝히고 "지난번 한국 콘서트에서 느꼈던 열정, 관객들이 일어서서 박수를 쳐줬던 성공을 다시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이달 말 방한해 기자회견과 개막 인사 등을 포함한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뮤지컬 ’미션’은 신생 기획사인 상상뮤지컬컴퍼니가 기획, 투자를 맡았고 이탈리아 뮤지컬 제작사 팹맥스 컴퍼니가 제작했다. 오는 2월2~2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초연한 뒤 유럽과 브로드웨이 등 해외 공연을 추진한다.
  • 모리코네 “한국 열정 대단…성공 기대”
    • 입력 2011-01-12 15:06:08
    연합뉴스
내달 뮤지컬 ’미션’ 내한 공연



"한국에서 정말로 대단한 열정을 접했습니다. 이번에도 그런 성공을 거두길 기대합니다."



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83)가 자신의 대표작인 영화 ’미션’을 뮤지컬로 만들어 한국 관객에게 선보인다. 그는 다음 달 뮤지컬 개막을 앞두고 최근 국내 언론과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모리코네는 이번 뮤지컬에서 아들 안드레아 모리코네와 함께 작곡을 맡아 ’넬라 판타지아’의 원곡인 ’가브리엘의 오보에’ 등 널리 알려진 영화 주제곡과 뮤지컬에 맞게 새로 작곡한 음악을 선보인다.



그는 이번 뮤지컬의 의미에 대해 "이상한 표현이긴 하지만 뮤지컬 ’미션’은 아들에게 남기는 유언"이라며 "어떤 면에서 아들은 제 그늘에 가려져 있는데 그가 그늘에서 벗어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들 안드레아 모리코네는 영화 ’시네마 천국’의 ’사랑의 테마’로 잘 알려진 작곡가로 이번 뮤지컬에는 작곡 겸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모리코네는 "제가 작업한 부분은 오보에 테마와 ’아베마리아 과라니(Ave Maria Guarani)’, 피날레 등"이라며 "음악 작업이 잘됐다. 녹음 작업의 초반부, 타악기와 현악기 시작 부분에 모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감의 원천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일단 영감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이디어만 존재할 뿐"이라면서 "미션의 테마곡은 거의 무의식적으로 생겨났지만 곡을 발전시키는 데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했다"고 소개했다.



모리코네는 이어 "아이디어는 우리의 삶, 음악 공부, 음악에 대한 사랑 등 모든 것이 혼합된 것에서 나온다"면서 "영감은 1%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땀과 노력"이라는 자신만의 음악 철학을 전했다.



두차례 내한 공연을 했던 모리코네는 "한국에서 정말로 대단한 열정을 접했다"고 소회를 밝히고 "지난번 한국 콘서트에서 느꼈던 열정, 관객들이 일어서서 박수를 쳐줬던 성공을 다시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이달 말 방한해 기자회견과 개막 인사 등을 포함한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뮤지컬 ’미션’은 신생 기획사인 상상뮤지컬컴퍼니가 기획, 투자를 맡았고 이탈리아 뮤지컬 제작사 팹맥스 컴퍼니가 제작했다. 오는 2월2~2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초연한 뒤 유럽과 브로드웨이 등 해외 공연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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