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덩후이 “댜오위다오 일본땅” 발언 논란

입력 2011.01.12 (15: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리덩후이 타이완 전 총통이 댜오위다오가 일본 영토라고 일본 문예춘추와의 인터뷰에서 밝혀 타이완과 중국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교육받은 리덩후이 전 총통은 댜오위다오는 일본의 영토라고 말하고 중국은 미녀를 보면 자기 아내라고 주장하는 것같다고 비난했습니다.

리덩후이 전 총통은 중국이 지난 1992년 중화인민공화국영해법을 제정해 타이완과 댜오위다오를 중국영토에 편입시켰고 중국이 주장하는 댜오위다오 주권은 중화제국 패권주의 입장의 영토관으로 역사상의 조공국을 모두 중국의 영토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이 알려지자 뤄즈창 타이완 총통부 대변인은 리 전 총통이 중화민국 총통을 12년 역임했지만 댜오위다오 국가 주권 문제에서 퇴보적인 이상한 논리로 타이완의 국가 이익을 해쳐 정부가 매우 유감스럽게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뤄 대변인은 중화민국이 댜오위다오 열도의 주권을 가지고 있고 이 열도는 타이완의 보물섬으로 중화민국의 고유 강토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국무원 타이완사무판공실의 대변인도 양안 동포가 리덩후이의 발언에 동의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리덩후이 “댜오위다오 일본땅” 발언 논란
    • 입력 2011-01-12 15:35:47
    국제
리덩후이 타이완 전 총통이 댜오위다오가 일본 영토라고 일본 문예춘추와의 인터뷰에서 밝혀 타이완과 중국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교육받은 리덩후이 전 총통은 댜오위다오는 일본의 영토라고 말하고 중국은 미녀를 보면 자기 아내라고 주장하는 것같다고 비난했습니다. 리덩후이 전 총통은 중국이 지난 1992년 중화인민공화국영해법을 제정해 타이완과 댜오위다오를 중국영토에 편입시켰고 중국이 주장하는 댜오위다오 주권은 중화제국 패권주의 입장의 영토관으로 역사상의 조공국을 모두 중국의 영토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이 알려지자 뤄즈창 타이완 총통부 대변인은 리 전 총통이 중화민국 총통을 12년 역임했지만 댜오위다오 국가 주권 문제에서 퇴보적인 이상한 논리로 타이완의 국가 이익을 해쳐 정부가 매우 유감스럽게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뤄 대변인은 중화민국이 댜오위다오 열도의 주권을 가지고 있고 이 열도는 타이완의 보물섬으로 중화민국의 고유 강토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국무원 타이완사무판공실의 대변인도 양안 동포가 리덩후이의 발언에 동의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