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알-자지라 女기자에 속옷 탈의 요구

입력 2011.01.12 (19: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정보기관이 알-자지라 방송의 여기자를 조사하면서 속옷을 벗으라고 요구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일간지 예루살렘 포스트는 어젯밤 예루살렘에서 열린 네타냐후 총리의 연례 기자회견장 입구에서 알-자지라 방송의 여기자가 이스라엘 정보기관의 속옷 탈의 요구를 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여기자는 이스라엘 정부에게 항의하는 한편 알-자지라 방송의 모든 특파원들이 네타냐후 총리의 기자회견에 불참할 것임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인 특파원 등 여러 외국의 언론인들도 이같은 조사 방식이 무례하고 모욕적이었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스라엘, 알-자지라 女기자에 속옷 탈의 요구
    • 입력 2011-01-12 19:20:07
    국제
이스라엘의 정보기관이 알-자지라 방송의 여기자를 조사하면서 속옷을 벗으라고 요구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일간지 예루살렘 포스트는 어젯밤 예루살렘에서 열린 네타냐후 총리의 연례 기자회견장 입구에서 알-자지라 방송의 여기자가 이스라엘 정보기관의 속옷 탈의 요구를 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여기자는 이스라엘 정부에게 항의하는 한편 알-자지라 방송의 모든 특파원들이 네타냐후 총리의 기자회견에 불참할 것임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인 특파원 등 여러 외국의 언론인들도 이같은 조사 방식이 무례하고 모욕적이었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